식도락 - 충청

[대전] 명랑식당 - 칼칼하고 시원하고 개운한 육개장

담구 2026. 5.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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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는 대전 먹거리 포스팅. 대전 출장 때 들렸던 곳 두 곳 포스팅을 하고 부산 포스팅을 하나 해야겠다. 중국 출장 포스팅을 쭉 해서 그런지 먹거리 포스팅이 또 밀렸다. 조급해 하지 않고 차분하게 매일 꾸준히 올려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명랑식당.

 

매장 내부는 평범한 식당의 모습이다. 내부 모습을 보니 예전에는 좌식이었다가 테이블로 변경을 한 것 같다. 요즘은 이렇게 테이블로 많이 바꾼다.

 

메뉴는 육개장 단일 메뉴다. 육개장을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요새 물가를 고려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깍두기와 김치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깍두기와 김치는 테이블에 이렇게 준비 되어 있다. 먹을 만큼 그릇에 옮겨 담아 먹으면 된다. 요즘 식당의 99.9%는 남는 반찬을 바로 버리기 때문에 적당히 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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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은 평범해서 따로 사진을 찍지 않았고 깍두기가 굉장히 맛있어서 먹다가 사진 한 장 찍었다. 적당히 잘 익었는데 아삭한 식감도 잘 살아있었다. 김치는 보완이 좀 필요하다. 설렁탕, 곰탕이나 육개장을 파는 곳에서 김치가 맛이 없다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아름다운 모습의 육개장. 육개장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양도 상당해서 밥과 전부 다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은 양이다. 요즘 탄수화물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밥은 반 공기만 말아서 먹었다.

 

밥을 말기 전에 파와 고기를 먼저 먹어본다. 살짝 칼칼한 맛이 나지만 많이 맵지 않고 개운하면서도 시원하다. 이 세 가지 맛이 양립하기 쉽지 않은데 절묘하게 밸런스를 잘 맞췄다.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는 명성이 헛되지 않는 맛이다.

 

육개장 안에 들어간 고기와 파 역시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밥 반 공기를 말아서 먹으니 뚝배기가 넘칠 것 같았다. 고기는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푹 삶았는데도 풍미와 맛을 잘 간직하고 있었다. 육개장을 좋아하진 않지만, 오랜만에 기분 좋게 맛있는 육개장을 먹었다. 대전에서 맛있는 육개장을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명랑식당 대전 동구 태전로 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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