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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동맛집 20

[역촌] 회먹자 - 가성비 좋은 활어 횟집

이어지는 역촌동 포스팅. 하루에 두 끼를 전부 외식을 해서 그런지 같은 날에 먹은 것들을 연달아 올리게 되었다. 일정을 마친 후 응암역과 구산역 사이에 있는 회먹자라는 횟집을 가기로 했다. 체감상으로는 응암역이 더 가까운 거 같은데 어디서 가더라도 다 멀지 않은 곳이라 편한 곳에서 찾아가면 된다. 밖에서 볼 때는 내부가 좀 좁아 보였는데, 막상 들어오니 그리 좁지 않게 느껴졌다. 좌석 거리도 여유롭게 되어 있어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광어, 우럭 도다리와 아나고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철에 따라 제철 생선이 바뀐다고 한다. 우리는 제철이 지나기 전에 도다리 세꼬시를 즐기기로 했다. 매장 바깥에 수조가 있다. 수조 안에 우럭, 광어와 도다리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

식도락 - 강북 2025.05.15

[역촌] 역말리 순대국밥 - 담백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순대국밥

난 순댓국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맛있는 순댓국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꼭 한 번은 찾아간다. 이 날은 점심, 저녁 모두 역촌동에서 먹은 날이었는데, 역촌동에 맛있는 순댓국 집이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찾아갔다. 그렇게 도착한 역말리순대국밥. 상호가 좀 길고 어렵지만 나의 뛰어난 머리로 금세 외웠다. 이게 다 어릴 때 국, 영, 수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덕이다. 역시 모범생.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매장은 한산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근처 직장인으로 보이는 고객들이 몇 팀 들어왔다. 예상보다 고객이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역말리가 무슨 뜻인지 적혀 있었는데 딱히 궁금하진 않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궁금한 사람은 각자 알아서 찾아 보기로 하자. 메뉴...

식도락 - 강북 2025.05.13

[역촌] 알바트로스 - 흔하지만 정겨운 동네 맥주 집

행복양꼬치에서 맛있는 요리를 먹은 후,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로 했다. 바로 건너 맞은 편에 알바트로스라는 독일식 맥주 전문점이 있어서 사전 정보 없이 무작정 들어갔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동네 맥주 집의 모습이다. 이런 곳은 괜히 정겹기 마련이지. 20, 30대들은 보이지 않았고 중장년층의 고객들이 몇 있었다. 아마 우리가 가장 젊었던 것 같다. 후후후. 이런 곳에 오면 나도 청년이지.  독일식 정통 맥주집이라 그런지 소시지 메뉴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는 양갈비와 다양한 요리를 많이 먹어서 소시지가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간단히 맥주와 먹태를 주문했다. 먹태는 배가 부를 때 쉽게 먹을 수 있는 안주지.  생맥주와 기본 안주. 디스펜서 관리를 상당히 잘 했는지 맥..

식도락 - 강북 2025.05.03

[역촌] 행복양꼬치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양갈비와 중국 요리

알고 지내는 동생 녀석이 양꼬치를 먹자고 한다. 그렇다면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고기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먹어도 참으로 행복하고 기쁘다. 그래서 예전에 방문했을 때 상당히 인상 깊었던 행복양꼬치에 가기로 했다. 없어지지 않았을까 잠시 우려를 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2023.05.29 - [식도락 - 강북] - [역촌] 행복양꼬치 - 역촌동의 숨은 보물, 양갈비 맛집 [역촌] 행복양꼬치 - 역촌동의 숨은 보물, 양갈비 맛집지난 2월에 다녀왔던 행복양꼬치. 기대하지 않고 방문을 했던 곳인데, 의외로 요리 수준이 높아서 나도 모르게 종종 찾게 되는 곳이 되었다. 난 양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damgu.tistory.com  예전에는 티오더가 없었는데 이제는 티오더가 생..

식도락 - 강북 2025.05.01

[역촌] 여수아구찜탕 - 매콤하게 맛있는 반건조 아구찜

지인이 갑자기 아구찜을 먹자고 한다. 그렇다면 먹어야지. 이런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굉장히 무례하고 실례되는 일이다. 그래서 퇴근 후에 역촌동에 있는 여수아구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구찜은 개인적으로 일부러 찾아 먹는 요리는 아니지만 이렇게 기회가 되면 거절하지 않고 먹는 편이다. 동네에 있는 흔한 식당일 거라 생각해서 고객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 자리를 제외하고 전부 고객으로 꽉 차있었다. 이런 곳까지 올 일이 없어서 동네 식당을 얕잡아 본 것 같다. 이렇게 고객이 많으니 안심하고 아구찜을 먹을 수 있었다. 메뉴. 아구찜, 아구탕, 낙지볶음, 해물찜, 해물탕과 간장게장을 판매하고 있다. 참으로 반가운 것이 소주가 아직도 4,000원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가격에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니...

식도락 - 강북 2025.03.30

[응암] 잉걸불 고깃집 - 가성비 좋은 호주 와규 모둠

요즘 아이들은 모른다는 '피구왕 통키' 에 나오는 피구공을 마스코트로 사용한다는 곳이 있다고 한다. 어릴 때 피구왕 통키를 참 재밌게 보고, 게임도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흔쾌히 방문하기로 했지. 그렇게 찾아간 잉걸불 고깃집. 이름이 참 어렵다. 잉걸불이 무슨 뜻인지 찾아봤는데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 라고 한다. 오. 이렇게 또 지식이 늘어나는구나. 잉걸불 고깃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딱히 많이 나오지 않고, 얼마 전까지는 다른 식당이었던 것 같다. 이런 곳에 오면 괜히 기분이 설레고 좋단 말이지.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많은 고객들이 있지 않았는데 저녁 시간이 좀 지나자 반 이상 자리가 찼다. 메뉴. 제주 돼지 삼겹살, 미국 소고기 살치살, 한우 투뿔 차돌박이, 한우 투뿔 등심, 호..

식도락 - 강북 2025.03.20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주 근고기

작년 중순에 처음 방문했던 제주근고기박연탄.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올해도 또 방문을 했다. 기대 이상인 곳을 발견하면 나도 모르게 계속 생각이 나고 또 찾게 된다. 이게 바로 올바르고 바람직한 돼지의 길이 아닌가 싶다. 날이 추우니 고기를 먹기에 더욱 좋은 계절이어서 퇴근을 좀 일찍 하고 룰루랄라 빠른 발걸음으로 이동했다. 2024.09.22 - [식도락 - 강북] -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은평구에서 즐기는 오리지널 제주 근고기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은평구에서 즐기는 오리지널 제주 근고기오랜만에 하는 은평구 먹거리 포스팅. 은평구는 다른 구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 많다. 그래서 은평구에서 밥을 먹을 때는 숨어있는 그런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da..

식도락 - 강북 2025.03.04

[응암] 다와생오리구이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오리 고기

오랜만에 하는 은평구 포스팅. 이번에 올릴 곳은 다양한 오리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난 오리 고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닭에 비해 먹을 기회가 없어서 그리 자주 먹지는 못한다. 오랜만에 오리 고기를 먹게 되었으니 양껏 먹기로 굳게 마음을 먹은 후 당당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 있다. 2층에 있어서 지리적인 접근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른 포스팅을 보니 제법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주말 점심이어서 그런지 그다지 많은 고객이 없었다. 고객이 없는 쪽을 사진 찍었다. 메뉴. 생오리구이, 오리 주물럭, 훈제, 삼겹살, 오리 백숙, 토종 닭 백숙, 옻닭, 닭도리탕, 닭곰탕과 오리 뼈 탕 등을 판매하고있다. 우리는 오리 구이를 먹기로 하였으니 오리 구이와 ..

식도락 - 강북 2025.01.29

[응암] 유진참치 - 가격 좋고 질 좋은 맛있는 참치

계속해서 이어지는 은평구 포스팅.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다시 지방 먹거리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남과 제주 포스팅이다. 은평구에는 숨은 맛집이 많아서 좋다. 다른 구에 있는 곳보다 많이 기다리지 않아 좋고, 가성비도 좋기 때문이다. 그런 곳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유진참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참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포스팅은 처음 하네. 내부는 그리 넓지 않다. 테이블과 좌식의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예약했을 때는 테이블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어서 아쉽지만 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 나이를 먹어서 양반 다리를 하기 무리가 따른다. 흑흑. 이러다 골다공증이 오는 것이 아닐까 무섭다. 메뉴. 참치는 어느 부위가 나오는 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식도락 - 강북 2024.10.09

[역촌] 운남덮밥 - 중국 본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예전 중식 요리는 북경 요리가 많았는데, 이제는 북경 외에 사천, 운남, 상해와 남경 요리 등도 많이 보이고 있다. 아마 중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가게를 여는 것 같다. 흔히 중국 4대 지역 요리라고 한다면 광동, 사천, 산동과 강소 요리를 꼽는데 굳이 그런 것까지 알아가면서 먹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기로 한다. 궁금하면 각자 찾아보도록 하자. 이번에 올릴 곳은 운남 요리를 취급하는 역촌동에 위치한 운남덮밥이다. 내부는 전형적인 식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곳은 정말 더럽거나 정말 깨끗한 스타일로 나뉘는데 다행스럽게도 운남덮밥은 청결함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예전 중국집은 굉장히 청결하지 못한 곳이 많았는데 점차 상향 평준화가 되어 청결을 상당히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

식도락 - 강북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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