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녀석이 가게를 오픈했다. 그렇다면 오픈하는 날 방문을 하는 것이 친구로서의 참된 도리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다른 동기와 함께 퇴근 후 룰루랄라 녀석의 가게로 향했다. 녀석의 가게는 바로 서울 교대역 근처에 위치한 탐라순대국감자탕. 이름이 굉장히 길고 어렵지만, 나의 똑똑한 머리는 몇 분 걸리지 않고 금방 외울 수 있었다. 역시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던 멋진 나. 퇴근하고 도착을 했는데 상당히 많은 수의 고객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에 재수 학원이 있어서 그런지 고객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낮은 것이 의외였다. 계속해서 많은 고객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우리는 남아있는 자리 중에서 최대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찾은 후 빠르게 자리에 앉았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