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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 강남 78

[교대] 탐라순대국감자탕 - 진한 맛이 일품인 모둠 순대

동기 녀석이 가게를 오픈했다. 그렇다면 오픈하는 날 방문을 하는 것이 친구로서의 참된 도리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다른 동기와 함께 퇴근 후 룰루랄라 녀석의 가게로 향했다. 녀석의 가게는 바로 서울 교대역 근처에 위치한 탐라순대국감자탕. 이름이 굉장히 길고 어렵지만, 나의 똑똑한 머리는 몇 분 걸리지 않고 금방 외울 수 있었다. 역시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던 멋진 나. 퇴근하고 도착을 했는데 상당히 많은 수의 고객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에 재수 학원이 있어서 그런지 고객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낮은 것이 의외였다. 계속해서 많은 고객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우리는 남아있는 자리 중에서 최대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찾은 후 빠르게 자리에 앉았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식도락 - 강남 2024.05.14

[논현] 해몽 - 강남 최고의 등갈비 맛집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나는 고기가 더욱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맛있는 고기를 어디서 어떻게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논현동에 있는 있는 해몽으로 결정했다. 이곳은 꽃삼겹으로 유명한 해몽과는 이름만 같고 다른 곳임을 유의하자. 퇴근 시간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고객들로 북적거렸다.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은 언제나 고객이 많구나. 다른 고객들을 생각해서 빠르게 먹고 빠르게 나가기로 했다. 과하게 음주를 하지 않고 귀가하는 것이 올바른 직장인이라 할 수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등갈비를 취급하고, 삼겹살, 항정살과 목살도 취급하고 있다. 이곳 말고 다른 곳들도 간혹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광고 하는데 대체 첫 번째는 어디일까 궁금하다. 우선 목살과 등갈비를 주문하기..

식도락 - 강남 2023.11.24

[양재] 잠수부네 -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실내포차

동기들과 정기 모임을 갖고 있는데 지난 모임은 어디서 만날지 고민하다가 양재동에 있는 잠수부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단체예약을 해서 예산을 미리 알려줄 경우 예산에 맞게 미리 준비를 해준다고 하는데 굳이 그럴 정도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자리만 예약하고 룰루랄라 출동했다. 맛있게 보이는 해산물들이 반긴다. 안녕,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오늘은 여러분을 맛있게 즐길 시간이에요. 고마워요, 여러분. 메뉴판. 유튜버 대환영이라고 크게 적혀 있는데 우리 중에서는 유튜버가 없다. 매장에 들어갈 때 나름 환영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유튜버가 들어오면 얼마나 큰 환영을 받을까. 멍게, 가리비, 소라, 새우, 피조개, 돌멍게, 전복과 오징어 숙회 등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등장했다. 굉장히 다양한 해산물이 나온다..

식도락 - 강남 2023.11.23

[청담] 레커 - 데이트 하기 좋은 비프 웰링턴 맛집

8월에 다녀왔는데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부랴부랴 올리는 포스팅하는 레커. 쇼쿠도 카이와 붙어 있어서 찾기 편하다. 레커는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와인 등을 하하호호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데이트 하는 커플이나 소개팅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젠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방문하기가 힘들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은 전 날 예약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있었다. 자, 그럼 착석도 했겠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봐야지. 고르곤졸라 레몬 파케리. 파케리는 튜브 파스타인데 레가토니보다 더 지름이 큰 것이 특징이다. 고르곤졸라 소스가 굉장히 꾸덕하고 치즈향이 진하게 난다. 레몬 향이 살짝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많이 시지 않다. 레몬은 뒷맛을 잡아주는 역할이다. ..

식도락 - 강남 2023.11.22

[압구정] 치즈룸 안다즈 - 치즈가 가득한 창의력 있는 레스토랑

안다즈 호텔에 위치한 치즈룸. 인스타그램 특유의 갬성 넘치는 음식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롯데월드몰에도 입점 되어 있어서 편한 곳으로 찾아가면 된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곳은 잘 찾지 않게 되는데, 이날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왔다. 확실히 인스타 갬성에 딱 맞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곳보다 육향이 진하게 풍기는 곳을 더 좋아하지만 어쩌다 또 이렇게 오게 됐네. 이왕 방문한 거 즐기고 가야지.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 부라타 치즈 샐러드와 함께 양대산맥을 구축한 메뉴라고 한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채소 위주라서 굳이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고 채소가 들어 있지 않은 메뉴로 골랐다. 채소는 건강을 유지할 정도로만 섭취하면 ..

식도락 - 강남 2023.11.20

[문래] 로라멘 - 진한 맛이 일품인 돈코츠와 마제소바 맛집

어느 순간부터 문래동 창작촌이 뜨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뜨는지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라멘과 마제소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찾아간 로라멘. 난 면보다 밥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라멘을 찾아 먹지 않는데, 이날은 꼭 가자고 한 친구 녀석이 있어서 갔다. 로라멘은 돈코츠 라멘과 마제소바를 팔고 있다. 메뉴 구성이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심플한 메뉴를 파는 곳에서 맛집이 아닌 곳은 드물기 마련이다. 심플한 메뉴를 팔면서 맛 없게 만드는 곳은 이미 다 망했기 때문이다. 삶은 참 치열하다. 내부에는 이미 많은 고객이 있었다. 자리가 넓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고객을 한 번에 많이 받지 못한다. 주방이 작은 편이기도 하고 라멘은 면이 익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을 한 번에 수..

식도락 - 강남 2023.11.17

[역삼] 수묵당 - 정갈한 한식 파인 다이닝 맛집

콜키지 프리인 한식 파인 다이닝이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찾아간 논현 수묵당. 스시, 한우 오마카세 등에 비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시 오마카세가 참 유행했는데 지금은 크게 쇠락하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격세지감이 아닌가 싶다. 늦가을에 갔는데 이제야 올린다. 나름 열심히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먹거리가 아직도 이렇게 쌓여있다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포스팅을 해야겠구나. 포스팅 속도보다 먹는 속도가 빨라서 그렇다. 포스팅을 하루에 두 개 이상을 해야 하나 싶다. 메뉴. 수묵당은 저녁 8코스로 제공이 되고, 점심 6코스로 제공이 된다. 이 날은 저녁으로 냠냠 맛있게 즐겼지.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점심, 저녁 어느 시간에 가더라도 큰 부..

식도락 - 강남 2023.11.16

[도곡] 평양면옥 - 육향 가득한 평양냉면 맛집

삼호물산에서 미팅이 있어서 미팅 전에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평양면옥. 예전에 도곡동 살 때는 종종 방문했던 곳인데 이제는 좀 멀어져서 한동안 찾아가지 못했던 곳이다. 이 근처에서 일하는 동기와 함께 룰루랄라 방문했다. 여전히 많은 고객들로 북적거린다. 우리가 자리를 잡은 후에 바로 만석이 됐다. 후후, 이럴 때는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지. 평양냉면과 제육 반 접시를 주문했다. 제육 반 접시와 밑반찬. 제육은 삼겹살 부위로 나온다. 실로 아름다운 제육의 모습이다. 지금 봐도 날 설레게 만든다. 수육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참 마음에 들었다. 심플하게 새우젓만 올려서 냠냠. 부드럽고 따뜻하게 잘 삶은 제육이다. 살짝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알맞게 잘 익은 김치와도 냠냠 먹으니..

식도락 - 강남 2023.11.13

[잠원] 온유월식당 - 맛있는 목살과 특고기

열심히 일하고 짝꿍을 만나기 위해서 고속터미널역으로 룰루랄라 출동했다. 원래 이 날은 샐러드를 먹으려고 했는데 나나 짝꿍 모두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급하게 돼지고기로 노선을 변경했다. 후후. 이런 메뉴 변경은 언제나 옳지. 온유월식당은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상을 받은 농가의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온유월식당은 월화고기와도 콜라보를 해서 같은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요새 월화고기는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져서 명성만큼 맛이 없을 것 같은 우려가 좀 되었다. 월화고기도 다시 예전과 같은 퀄리티의 맛있는 고기를 제공했으면 좋겠구나. 밑반찬. 갓김치를 제외하면 평범한 반찬이었는데 갓김치의 맛이 정말 예술이었다. 예전에는 갓 향 때문에 갓김치를 못 먹었는데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그야말로 갓김치다. 신성..

식도락 - 강남 2023.11.12

[방배] 노스티모 - 수준 높은 그리스 음식 맛집

짝꿍이 그리스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이태원을 깔까 합정을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방배동에 있는 노스티모를 방문했다. 노스티모는 그리스어로 "맛있다." 라는 뜻이다. 노스티모의 셰프는 그리스 이민 3세대인데 할머니가 만들어줬던 그리스 음식을 생각하며 그리스 음식을 정성껏 만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디 한 번 맛있게 즐겨봐야지. 내부는 좁지도 않고, 넓지도 않다. 덕분에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가 떠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해가 저무니 아늑한 분위기도 물씬 느껴졌다. 그리스 국기가 펄럭펄럭 휘날리는 것이 인상 깊었다. 예약을 안 해도 방문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편하다. 이 날도 대부분 예약 고객이었다. 메뉴. 상당히 다양한 그리스 음식이 많다. 난 그리스 음식에 대한 조..

식도락 - 강남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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