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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 충청 5

[서산] 진국집 - 김치 꽃게탕이 아닌 정통 게국지 맛집

오랜만에 하는 충청도 포스팅. 출장 후 서울로 복귀할 때 서산에 들릴 일이 있었다. 서산에서 가볍게 일을 본 후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같이 간 일행이 게국지를 먹자고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게국지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흔쾌히 동의를 하고 룰루랄라 진국집으로 향했다. 진국집은 미디어에 많이 노출 되어 서산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내부는 지극히 고풍스럽다. 옛날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내부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갈탄 난로도 봤네.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이런 갈탄 난로를 쓴 것 같은데, 옛날 기억이 났다. 진국집이라는 곳을 그리 잘 알지 못했는데 몇 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을 획득한 곳이기도 했다. 딱히 신경 쓰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검증이 된 곳 같아..

식도락 - 충청 2025.02.10

[대전] 송가네해장국 - 해장에 제격인 우거지 해장국

어느덧 대전 출장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해장국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송가네해장국이다. 출장 기간 동안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마지막 날 해장이 절실했다. 그래서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을 좀 알려 달라고 한 후 찾아간 곳이다. 매장 내부 모습. 평범한 가게의 모습이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고객이 한 팀도 없었는데 나갈 때가 되니 고객들이 좀 들어왔다. 고객이 없을 때 식사를 하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요새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서 음식점 매출이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어서 경기가 회복 됐으면 좋겠다. 메뉴. 뼈다귀 해장국, 우거지 해장국, 황태 해장국, 육개장, 소머리국밥, 짜글이, 우거지감자탕, 묵은지감자탕, 묵은지 닭볶음탕, 왕만두와 물만두를 판매하고 ..

식도락 - 충청 2024.12.10

[대전] 우리밀생칼국수 - 조개가 가득한 두부 두루치기

계속해서 이어지는 대전 먹거리 포스팅. 출장을 가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대전에는 칼국수 전문점이 많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의외로 쉽게 칼국수 가게를 볼 수 있었다. 난 칼국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칼국수 가게에 가서 다른 요리를 먹기로 결정했지. 그렇게 방문한 우리밀생칼국수. 간판은 우리밀손칼국수로 되어 있는데 검색을 하면 우리밀생칼국수로 나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족발이 있었다. 족발이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그 후에 메뉴를 보니 족발도 판매하고 있었다. 오, 칼국수와 족발의 조합이라니.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선한 조합이다. 족발은 차게 먹어도 맛있고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념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메뉴. 시골 칼국수, 얼큰..

식도락 - 충청 2024.12.08

[대전] 대선칼국수 - 칼국수보다 맛있는 수육과 두부

최근에 오랜만에 대전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을 가면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지. 대전은 흔히 노잼도시, 성심당 특별시라고 불리는 곳이지만, 성심당 외에도 숨은 맛집들이 많다. 업무를 무사히 잘 마친 후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대선 칼국수. 대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60년 전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하니 그 연혁도 대단하다. 내부는 많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역시 맛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난 면 요리를 찾아 먹는 편이 아니지만 대선 칼국수를 방문한 이유는 바로 수육을 먹기 위해서다. 칼국수만큼 인기가 있고 인지도가 높은 것이 바로 수육이라고 한다. 칼국수와 함께 즐기는 수육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수육을 먹는 사람들을 위해 마늘, 상추,..

식도락 - 충청 2024.12.06

[대전] 태평소국밥 - 시원한 맛이 일품인 국밥과 육사시미

충청도 첫 포스팅. 충청도는 자주 가는 곳이기 때문에 먹거리 추억이 상당히 많은데, 왜 지금까지 하나도 올리지 않았던 것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앞으로 충청도 출장을 갈 때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성실히 포스팅을 해야지. 첫 포스팅은 대전에 있는 태평소국밥이다. 대전은 성심당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성심당에 가려서 그렇지 은근히 맛집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계산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렇게 추운 날 국밥은 그 누구나 좋아할 메뉴라고 할 수 있지.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간 후 무사히 자리에 앉았다. 메뉴. 국밥, 내장탕, 갈비탕, 소갈비찜, 육사시미와 수육을 판매하고 있다. 육사시미는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포장..

식도락 - 충청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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