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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맛집 14

[역촌] 회먹자 - 가성비 좋은 활어 횟집

이어지는 역촌동 포스팅. 하루에 두 끼를 전부 외식을 해서 그런지 같은 날에 먹은 것들을 연달아 올리게 되었다. 일정을 마친 후 응암역과 구산역 사이에 있는 회먹자라는 횟집을 가기로 했다. 체감상으로는 응암역이 더 가까운 거 같은데 어디서 가더라도 다 멀지 않은 곳이라 편한 곳에서 찾아가면 된다. 밖에서 볼 때는 내부가 좀 좁아 보였는데, 막상 들어오니 그리 좁지 않게 느껴졌다. 좌석 거리도 여유롭게 되어 있어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광어, 우럭 도다리와 아나고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철에 따라 제철 생선이 바뀐다고 한다. 우리는 제철이 지나기 전에 도다리 세꼬시를 즐기기로 했다. 매장 바깥에 수조가 있다. 수조 안에 우럭, 광어와 도다리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

식도락 - 강북 2025.05.15

[역촌] 역말리 순대국밥 - 담백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순대국밥

난 순댓국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맛있는 순댓국이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꼭 한 번은 찾아간다. 이 날은 점심, 저녁 모두 역촌동에서 먹은 날이었는데, 역촌동에 맛있는 순댓국 집이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찾아갔다. 그렇게 도착한 역말리순대국밥. 상호가 좀 길고 어렵지만 나의 뛰어난 머리로 금세 외웠다. 이게 다 어릴 때 국, 영, 수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덕이다. 역시 모범생.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매장은 한산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근처 직장인으로 보이는 고객들이 몇 팀 들어왔다. 예상보다 고객이 많지 않아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역말리가 무슨 뜻인지 적혀 있었는데 딱히 궁금하진 않아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궁금한 사람은 각자 알아서 찾아 보기로 하자. 메뉴...

식도락 - 강북 2025.05.13

[역촌] 행복양꼬치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양갈비와 중국 요리

알고 지내는 동생 녀석이 양꼬치를 먹자고 한다. 그렇다면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고기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먹어도 참으로 행복하고 기쁘다. 그래서 예전에 방문했을 때 상당히 인상 깊었던 행복양꼬치에 가기로 했다. 없어지지 않았을까 잠시 우려를 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2023.05.29 - [식도락 - 강북] - [역촌] 행복양꼬치 - 역촌동의 숨은 보물, 양갈비 맛집 [역촌] 행복양꼬치 - 역촌동의 숨은 보물, 양갈비 맛집지난 2월에 다녀왔던 행복양꼬치. 기대하지 않고 방문을 했던 곳인데, 의외로 요리 수준이 높아서 나도 모르게 종종 찾게 되는 곳이 되었다. 난 양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양고기 특유의 고소한damgu.tistory.com  예전에는 티오더가 없었는데 이제는 티오더가 생..

식도락 - 강북 2025.05.01

[응암] 횡강골 남원추어탕 -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일품인 추어탕

날이 제법 많이 풀려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던 날이었다. 친하게 지내는 형이 추어탕을 먹자고 한다. 형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알겠다고 답을 한 후 응암역 부근에 있는 횡강골 남원추어탕으로 향했다. 횡강골은 지명인 것 같은데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어디인지 모르겠다. 내부로 들어가니 제법 많은 고객들이 있었다. 추어탕이라는 메뉴 특성상 젊은 고객들은 없었고 다들 나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것처럼 보였다. 이런 곳에 오면 나도 젊은이가 되는구나. 후후후. 참으로 기쁘다. 메뉴. 여러 종류의 추어탕과 함께 추어 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지금 같은 시대에 아직도 소주가 4,000원이라니. 참으로 기쁘기 그지 없다. 이런 아름다운 가격의 소주를 보면 한 병 정도는 반주 삼아 마셔야 예의..

식도락 - 강북 2025.04.13

[역촌] 여수아구찜탕 - 매콤하게 맛있는 반건조 아구찜

지인이 갑자기 아구찜을 먹자고 한다. 그렇다면 먹어야지. 이런 호의를 거절하는 것은 굉장히 무례하고 실례되는 일이다. 그래서 퇴근 후에 역촌동에 있는 여수아구찜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구찜은 개인적으로 일부러 찾아 먹는 요리는 아니지만 이렇게 기회가 되면 거절하지 않고 먹는 편이다. 동네에 있는 흔한 식당일 거라 생각해서 고객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 자리를 제외하고 전부 고객으로 꽉 차있었다. 이런 곳까지 올 일이 없어서 동네 식당을 얕잡아 본 것 같다. 이렇게 고객이 많으니 안심하고 아구찜을 먹을 수 있었다. 메뉴. 아구찜, 아구탕, 낙지볶음, 해물찜, 해물탕과 간장게장을 판매하고 있다. 참으로 반가운 것이 소주가 아직도 4,000원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가격에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니...

식도락 - 강북 2025.03.30

[새절] 마마수제만두 - 수준 높은 만두와 가지 고기 튀김

나는 만두를 참 좋아한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고 먹기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맛있는 만두를 파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한 번은 꼭 찾아간다. 이런 나에게 새절역 근처에 맛있는 만두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세상에 맙소사. 그렇다면 찾아가서 그 맛을 느끼도록 해야지.  내부에는 몇 년 연속 블루 리본을 받았다는 인증서가 걸려 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 보이지만 의외로 많이 좁지 않고 쾌적하다. 이런 곳에 방문을 할 때는 식사 시간을 살짝 벗어나서 방문을 하면 편안하게 먹을 수 있지. 그래서 퇴근을 조금 일찍 한 후 방문했다. 메뉴. 수 많은 만두와 함께 짜장면, 짬뽕, 볶음밥과 그 밖의 중국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 찍히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지 고기 튀김도 있었..

식도락 - 강북 2025.03.22

[응암] 잉걸불 고깃집 - 가성비 좋은 호주 와규 모둠

요즘 아이들은 모른다는 '피구왕 통키' 에 나오는 피구공을 마스코트로 사용한다는 곳이 있다고 한다. 어릴 때 피구왕 통키를 참 재밌게 보고, 게임도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흔쾌히 방문하기로 했지. 그렇게 찾아간 잉걸불 고깃집. 이름이 참 어렵다. 잉걸불이 무슨 뜻인지 찾아봤는데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 라고 한다. 오. 이렇게 또 지식이 늘어나는구나. 잉걸불 고깃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딱히 많이 나오지 않고, 얼마 전까지는 다른 식당이었던 것 같다. 이런 곳에 오면 괜히 기분이 설레고 좋단 말이지.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많은 고객들이 있지 않았는데 저녁 시간이 좀 지나자 반 이상 자리가 찼다. 메뉴. 제주 돼지 삼겹살, 미국 소고기 살치살, 한우 투뿔 차돌박이, 한우 투뿔 등심, 호..

식도락 - 강북 2025.03.20

[연신내] 목노집 - 파와 함께 싸서 먹는 돼지 보쌈

지인이 연신내에 신기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는 말을 한다. 그게 무엇인지 물으니 이름은 돼지 보쌈인데 전혀 보쌈 같지 않은 보쌈이라고 한다. 세상에 맙소사. 이런 음식이 있다면 어디 한 번 찾아가서 먹어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그래서 퇴근 후 룰루랄라 가볍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연신내 목노집으로 향했다. 1972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목노집은 돼지 보쌈을 처음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보쌈의 역사는 김치와 함께 시작 됐기 때문에 저 말은 거짓말이지만 그건 그러려니 한다. 거짓말이면 어떠냐. 맛이 좋으면 그만이지. 작년에 생활의 달인에 나온 곳이라고 한다. 생활의 달인하면 그것이 끝이 아니다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창에서 보니 상당히 많은 고객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음식을 먹는 모습이 보였다. 이..

식도락 - 강북 2025.03.16

[구산] 파로호민물매운탕 - 진하고 깊은 맛의 쏘가리탕

나는 바다 매운탕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민물 매운탕은 그리 즐겨 먹지 않는 편이다. 아무래도 민물고기 특성상 흙냄새를 지울 수 없고, 식감도 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쏘가리의 경우는 다르다. 일부러 찾아 먹지는 않지만 누군가 먹으러 가자고 할 때는 부담 없이 가는 편이다. 이번에 지인이 맛있는 쏘가리탕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파로호 민물 매운탕. 내부는 전형적인 동네 식당의 모습이다. 내부는 좀 넓은 편인데 좌석 거리는 좁다.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고객이 한 팀만 있어서 비좁음을 느낄 수 없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 쏘가리탕, 메기탕, 모둠, 빠가사리탕과 잡고기탕을 판매하고 있고 조림으로는 잡고기 조림, 메기 조림을 판매한다. 그 밖에 닭볶음탕, 청국장, ..

식도락 - 강북 2025.03.12

[응암] 팔각도 - 연탄 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

이제는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팔각도. 처음 나왔을 때는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이제는 좀 잠잠해졌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방문하게 되었다. 그래서 룰루랄라 신나게 잘 다녀왔지. 우리가 방문했던 은평 이마트점은 내부가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 되고 있었다. 팔각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팔각 불판이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고객들이 많이 없어서 편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뉴. 닭갈비, 목살, 안창살, 연골, 닭발과 관자 등을 판매하고 있고 닭곰탕과 닭개장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고기를 먹기 위해 방문을 했으니 숯불닭갈비로 시작하기로 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닭고기. 이제 체중 관리를 하고 있어서 많이 먹진 못하지만 먹을 수..

식도락 - 강북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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