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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 해외 14

[중국/이우] 江西土菜时鲜名厨 - 다양하고 맛있는 강소 요리

어느덧 이우시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이다. 이 다음에는 내가 묵었던 호텔 포스팅을 하고 다시 한국 먹거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우시 먹거리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중국 강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江西土菜时鲜名厨. 강소 요리는 강서 요리 또는 장쑤 요리라고 하는데 뭐라 써도 다 괜찮다. 이번 출장 때는 한 지방 요리만 먹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먹어 좋았다. 무슨 송년회를 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 계속해서 술 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런 식당은 당연하게도 담배에 굉장히 관대하기 때문에 다들 담배를 피고 있었다. 우리는 빠르게 홀이 아닌 룸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굉장히 많은 강소 요리들. 난 한자는 조금 알아도 중국어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사진만 한 장 찍었다. 여기서 ..

식도락 - 해외 2025.01.07

[중국/이우] 련옥국밥 - 속이 저절로 풀리는 소고기 국밥

며칠 중국 요리만 먹다 보니 따뜻한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중국 법인장에게 추천을 받고 찬아간 련옥국밥. 연옥이 아니라 련옥이라고 쓴 것을 보면 북한 음식이거나 조선족 음식인 것 같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 밥만 맛있으면 된 것이지. 련옥국밥에 있는 고객들은 담배를 피는 사람은 없었고 혼자 와서 조용히 먹거나 두 명이 와서 밥을 먹는 고객이 많았다. 쌀 포대가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는 것이 놀라웠다. 우리는 비교적 넓은 자리에 앉아서 몸을 녹였다. 메뉴. 소고기 국밥, 미역 국밥, 된장 국밥이 있었다. 이렇게 있다면 당연히 소고기 국밥이지. 소고기 국밥이야말로 진정한 국밥이라 할 수 있다.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메뉴가 전부 통일이 되었다. 아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  김치와 깍두기. 김치..

식도락 - 해외 2025.01.05

[중국/이우] 小锅炖酱骨头 - 중국 동북 음식의 진수

중국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 요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4대 음식을 꼽자면 광동, 산동, 사천 및 강소 요리가 있고 그 밖에 안휘, 복건, 절강 및 호남 요리를 추가해서 8대 요리로 부르기도 한다. 이번에 즐길 곳은 중국 법인장이 살았던 동북 음식이다. 이우시는 다양한 고장의 사람들이 살기 때문에 이런 지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다. 내부는 원형 테이블과 사각 테이블이 있다. 역시 이 식당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실내 흡연을 하고 있었다. 한국이었다면 꾸짖을 갈! 을 크게 외치며 호통을 쳤겠지만, 중국이니 내가 이해를 해야지.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좌석 거리가 좀 좁은 것이 단점이었다. 다양한 동북 요리들. 어쩌고가 있고 저쩌고도 있고 그 밖의 기타 등등도 있다. 동북 요리 전문점에 왔..

식도락 - 해외 2025.01.03

[중국/이우] 金华高端土黄牛肉馆 - 깊은 맛이 인상적인 우육면

과음을 하면 해장을 해야 한다. 대학 다닐 때는 해장 따위 하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해 해장을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힘들다. 그래서 해장을 하기 위해 방문한 金华高端土黄牛肉馆. 우육면이 상당히 맛이 좋은 곳이라고 한다. 매장 외부에서 소시지를 말리고 있었다. 소시지는 그냥 바라봐도 기분이 좋다. 소시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어도 참 맛이 좋은 음식이다. 이렇게 좋은 소시지를 만들 수 있는 소에 참 감사하다. 소시지는 두 종류였는데 중국어를 모르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매장 내부 모습. 왜 사진이 비뚤어졌지. 매장은 그리 크지 않다. 테이블은 네 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막 개시했을 때라서 우리 외의 고객은 없었다. 우리가 다 먹은 후..

식도락 - 해외 2025.01.01

[중국/이우] 东北滋味5毛小串 - 저렴하면서 맛있는 꼬치 요리

협력사 공장 방문하고 저녁을 간단히 먹은 후, 우리가 묵었던 호텔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뭐가 맛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중국 법인장에게 식당을 추천 받았다. 그렇게 방문한 东北滋味5毛小串. 뭐라 읽는지 모르겠으니 해석은 생략 하기로 한다. 상호 뜻은 꼬치 하나에 50전이라고 한다. 이우시 한국인 거리를 조금 벗어나서 그런지 한국 말은 전혀 들을 수 없었고 중국 말만 들렸다. 특이하게 이 가게 내부에서는 고객들이 담배를 피지 않았다. 참으로 좋구나. 실내 흡연을 삼가도록 하자. 이날은 중국 청도 맥주로 달렸다. 맥주를 주문하니 갑자기 박스를 가져다 주길래 조금만 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랬더니 6병을 줬다. 중국은 한국처럼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도 하지만 상온에 보관한 ..

식도락 - 해외 2024.12.30

[중국/이우] 세도맥주 -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안주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우 출장 포스팅. 먹은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중국 먹거리 포스팅을 계속 할 예정이다. 정일품에서 식사를 한 후 가볍게 2차를 하기 위해 찾아간 세도맥주. 정일품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국인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맥주를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고 해서 찾아갔다. 가게 내부 모습. 가게 내부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에 상당히 놀랐지만 문화 차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 내부 테이블은 상당히 넓게 되어 있어서 많은 요리를 놓기에 부담이 없었다. 중국에서는 다양한 요리를 주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블이 넓은 곳들이 많다. 가게 내부에서 맥주를 만든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가게에서 술을 만드는 것이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가능한 거 같구나. 한국에서는 마실 수 ..

식도락 - 해외 2024.12.28

[중국/이우] 정일품 - 한식과 중식을 다 같이 맛있게 냠냠 먹을 수 있는 곳

최근 중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열심히 협력 업체에 방문을 하고 미팅을 했다. 열심이 일을 했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이지.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했는데, 내가 아는 곳이 전혀 없어서 중국 법인장에게 식당 추천을 받기로 했다. 그래서 다녀온 정일품. 정일품은 이우시 한국인의 거리에 있는데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생각보다 고객들이 많아서 놀랐던 정일품의 내부 모습. 중국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들렸다. 적당한 자리에 앉을까 했는데 직원이 자리를 안내했다. 직원은 능숙하게 한국어를 하지만 조금의 사투리가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중국에서 거주하는 조선족이 아닐까 싶다. 중국에 왔으니 중국 술을 마셔야지. 이날 마신 술은 백주와 황주. 백주..

식도락 - 해외 2024.12.26

[중국/광저우] 鸟剑居酒屋(토리켄) - 중국에서 즐기는 일본 요리

지난 달 선전, 광저우 출장을 다녀왔다. 난 중식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중국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참 즐거운 출장이었다. 히히, 먹는 거 좋아. 혼자 갔거나 지인과 갔더라면 많은 사진을 찍었겠지만, 다른 일행들이 있어서 아쉽게도 맛집 사진은 한 곳 밖에 찍지 못했다. 다른 곳들은 나의 배와 마음 속에 저장하고 사진을 찍은 한 곳만 올리도록 해야지. 지금 올리는 곳은 광저우 텐허구에서 맛집 이자카야로 상당히 유명한 토리켄이다. 광저우에 여러 지점이 있는 곳인데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비록 난 젊지 않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방문을 했다. 내부 모습.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의 가게다. 이름부터 토리켄이니 이런 분위기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커플로 보이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앉아..

식도락 - 해외 2024.11.08

[태국/방콕] 오드리 카페 (Audrey cafe) - 퓨전 타이 푸드 레스토랑

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누락한 태국 방콕 출장 먹거리 포스팅. 아직 기억력 감퇴가 올 나이가 아닌데 이걸 누락하다니. 반성해야겠다. 한국 귀국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다. 오드리 카페는 퓨전 타이 푸드 요리를 판매하는 곳인데, 상당히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보통 해외에 나가면 한 끼 정도는 한국 요리를 먹곤 하는데, 지난 번 태국 출장에서는 한국 요리를 먹지 않았다. 내부는 상당히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지금껏 다녀온 현지 음식점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난 가급적 해외 출장을 가면 현지 요리를 파는 음식점을 찾곤 하는데, 한 두 번 정도는 이런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름다운 분위기 때문인지 내부는 여자 고객들의 비중이 더 높았다. 메뉴. 정통 태국 요리..

식도락 - 해외 2023.06.11

[태국/방콕] 하이 솜땀 컨벤트 (Hai Som Tam Convent) - 솜땀과 다양한 태국 음식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서 아직 못 올린 태국 방콕 포스팅을 해야겠다. 올릴 곳은 많은데 구글 지도에 나오지 않아서 올리지 못한 곳들도 제법 있다. 태국어가 아니라 영어로 되어 있다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을텐데,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찾기가 어렵다. 이번에 올릴 곳은 쏨땀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기타 다른 태국 음식을 파는 하이 쏨땀 컨벤트이다. 매장 앞에 이렇게 메뉴와 코코넛을 전시하고 있다. 어릴 때 동남아에 가면 항상 코코넛을 먹곤 했는데 요새는 그 맛이 예전만큼 맛있게 느껴지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다. 그리고 태국 음식을 먹을 때는 태국 맥주와 먹어야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진다. 내부에는 많은 수의 종업원이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다. 안쪽에도 넓은 자리가 있는데 고객들이 많아서 따로 사진을 찍..

식도락 - 해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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