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올리는 익산시 출장 먹거리 포스팅. 지난 번에 다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누락한 곳을 발견했다. 이제라도 올리도록 해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프랜차이즈이지만 준수한 순댓국과 돼지국밥을 판매하는 국밥 참 맛있는 집이다. 익산에는 맛있는 순댓국 전문점이 많다. 굳이 프랜차이즈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미팅을 마치고 따라가게 되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참 만족스럽게 즐긴 곳이었다.

매장은 살짝 넓은 구조인데 고객들이 제법 많이 앉아 있어서 고객이 없는 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2인석, 4인석과 단체석이 준비 되어 있다. 그리고 추가 반찬이 필요할 경우 셀프 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순댓국, 돼지국밥, 내장국밥, 모둠국밥과 얼큰 육개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난 국밥 중에서 순댓국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순댓국을 주문했고, 일행들은 알아서 잘 주문했다.

고추, 양파, 쌈장, 김치. 부추와 깍두기가 반찬으로 나온다. 새우젓, 후추와 소금은 테이블에 비치 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국밥에 넣어 먹으면 된다. 김치 맛은 평범했는데 깍두기 맛이 상당히 좋았다.

아름다운 모습의 순댓국. 부추는 내가 따로 넣은 것이다. 난 부추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양껏 넣어 먹었지. 부추에는 칼륨과 무기질이 많고, 특히 비타민 A와 C가 많아서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부추.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도록 하자.

순댓국은 간이 적당히 잘 되어 있어서 굳이 소금이나 후추 등을 넣을 필요가 없었다. 순대를 비롯해서 머리 고기와 내장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푸짐하게 들어있는 머리 고기와 내장은 전혀 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순댓국에 소주가 빠질 수 없어서 함께 간 일행들과 소주를 한 잔 마시기로 했지.

순대도 준수하다.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제 순대가 아닌 공장 순대를 사용하겠지. 육향도 충분히 느껴지고 씹는 식감도 좋았다. 새우젓을 살짝 올려서 맛있게 먹었지.

편육. 순댓국에 세트로 주문을 했는데 상당한 양이 나온다. 편육은 얇게 썰어서 나오는데 3-4명이 술 안주로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오, 이게 바로 지방 인심.

편육에도 새우젓을 올려서 맛있게 냠냠. 참 맛있는 집의 OEM을 맡고 있는 공장 수준이 상당한 것 같다. 편육 맛이 밍밍하지 않고 굉장히 진하고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모습의 순대. 순대는 순댓국 안에 들어가는 순대와 동일한 것이 나온다. 순댓국의 순대도 맛이 좋았으니 이 순대도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아까는 새우젓을 올려 먹었으니 이번에는 쌈장을 찍어 먹어야지. 새우젓을 올려 먹어도 맛있고, 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여러모로 저렴한 가격으로 풍족하게 즐거운 자리를 가진 날이었다. 익산에서 제법 괜찮은 순댓국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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