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호남

[익산] 다사랑치킨피자 - 전통 있는 호남 지역의 치킨&피자 프랜차이즈

담구 2026. 3.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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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익산시 먹거리 포스팅. 지방을 갈 때면 그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보게 된다. 그런 곳을 찾아다니는 것도 지방 출장의 재미라고 할 수 있지. 이번에 올릴 곳은 익산시에서 시작하여 전북 지역에 나름 자리를 잡은 다사랑피자치킨. 검색해 보니 내 나이보다 오래된 곳이었다.

 

내부는 여느 치킨집과 다를 것이 없게 생겼다. 프랜차이즈가 되기 전에는 특색 있게 인테리어를 했던 곳들도, 프랜차이즈가 되면 이렇게 일률적인 매장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대학로에 있어서 그런지 젊은 고객들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메뉴. 다양한 치킨과 더불어 골뱅이 소면, 닭발, 오뎅탕, 바지락 탕, 새우 튀김, 치즈볼을 비롯해서 다양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치킨은 지난 번에 다른 곳에서 먹었으니 우린 치킨을 제외한 다른 것들을 주문하기로 했다. 그래서 바지락탕, 반건조 오징어와 컴비네이션 피자를 주문했지.

 

양배추 사라다, 팝콘과 간장마요가 나온다. 이런 양배추 사라다를 주는 곳은 참 정겹다. 만들기 참으로 간단한 것인데 이상하게 집에서는 안 만들어 먹게 된단 말이지. 팝콘이야 뭐 당연히 기성품이다.

 

쓱쓱 케첩에 잘 비빈 후 맛있게 냠냠. 알고 먹는 맛이지만 이상하게 맛있다. 이제는 이런 사라다를 주는 곳이 많지 않아서 더욱 그런 것 같다. 사라다는 채소이니 마음껏 먹었지.

 

반건조 오징어. 이제 치아가 약해질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일반 마른 오징어는 먹기 고되다. 그래서 이렇게 반건조 오징어를 즐겨 먹는 편이지. 반건조 오징어를 먹기 좋게 구웠고 땅콩과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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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다리를 뜯어 간장마요에 찍은 후 맛있게 냠냠. 부드럽게 잘 씹히는 반건조 오징어는 맛이 참 좋다. 오징어는 아미노산이 굉장히 많아 감칠맛이 뛰어나다. 꼭꼭 오래 씹으면 그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바지락 탕.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이 상당히 많이 나와 놀랐다. 바지락에 고추와 파만 넣어 심플하게 끓인 것이다. 이런 바지락 탕은 바지락 자체에서 맛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양념을 하게 되면 오히려 바지락 고유의 맛을 해치게 된다.

 

해감이 잘 된 바지락이 먹기 편했다. 고추가 들어있기 때문에 살짝 칼칼한 맛이 느껴졌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이 맵지 않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출장 기간에 술을 많이 안 마시려고 했는데, 이런 바지락 탕을 앞에 두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싶어서 딱 소주 반 병만 마셨다.

 

아름다운 모습의 콤비네이션 피자. 참으로 정석적인 컴비네이션 피자이지만 이상하게 이런 곳에서 먹는 피자는 참 맛있다. 컴피네이션 피자에는 페퍼로니, 피망, 버섯, 햄, 양파, 옥수수와 올리브 등이 들어간다. 근본 없는 피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근본 가득한 피자다.

 

사진에서는 이상하게 나왔지만 나름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났다. 프랜차이즈가 되면 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재료 함량을 낮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다행스럽게도 그런 나쁜 행동은 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파마산 치즈 가루를 뿌려서 맛있게 냠냠. 정석적인 컴비네이션 피자의 맛이 난다. 토마토 소스도 아낌 없이 넣어서 토마토 소스 특유의 산미와 감칠맛도 잘 느껴진다. 이런 피자에는 또 소주가 잘 어울린단 말이지. 소주 한 병 다 마시고 싶었지만 술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딱 반 병만 마시고 기분 좋게 숙소로 복귀했다. 전북 지역에서 맛있는 치킨과 피자를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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