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방배] 방배육감 - 콜키지 프리가 매력적인 고기 전문점

담구 2025. 6.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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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당역에서 미팅을 자주 하는 편이다.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지인들이나 거래처 직원을 만날 때, 사당만큼 접근성이 좋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도 과천에 사는 지인과 만나기로 해서 사당으로 장소를 잡았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방배육감에 가기로 했다. 방배육감은 주종을 불문하고 콜키지가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다.

 

2023.10.09 - [식도락 - 강남] - [방배] 방배육감 - 고기와 함께 즐기는 콜키지 프리 맛집

 

[방배] 방배육감 - 고기와 함께 즐기는 콜키지 프리 맛집

동기 녀석이 굉장히 좋은 술이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좋은 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고깃 집을 찾는 것은 나의 몫이지. 그래서 예전에 한 번 방문했던 방배육감에서 맛있는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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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더니 한참 고기를 저녁에 나갈 고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는 제법 많은 고객들이 있었다. 대다수의 고객들이 본인들이 가지고 온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고 있었다.

 

방배육감은 와인과 위스키를 따로 팔고 있다. 가지고 온 술이 떨어지면 소주나 맥주를 마셔도 되고, 여기서 판매하고 있는 와인이나 위스키를 구매해서 마시면 된다. 위스키나 와인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는데 부담이 없다.

 

메뉴.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있는데 이번에는 돼지를 즐기기로 했다. 어떤 부위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는 돼지 한 마리를 주문했다. 600g이 나오기 때문에 두 명이 먹기 모자라지 않다. 돼지 한 마리를 주문하면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과 항정살이 나온다.

 

깔끔한 반찬. 세발나물, 김치, 장아찌, 쌈장, 사라다, 마늘과 무생채가 나온다. 고기 반찬이 없지만 괜찮다. 고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이다. 사라다와 세발나물이 상당히 맛있어서 리필을 했다. 고기가 구워지고 있을 때 이 세발나물과 사라다를 안주 삼아 술을 기울이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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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 마리. 항정살 두 조각, 목살 한 덩이, 가브리살 7조각과 삼겹살 한 덩이가 나온다. 거기에 가니쉬로 양파와 새송이버섯도 함께 나온다. 참으로 단순하지만 훌륭한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즐긴 술은 중국 백주 노주노교. 내가 백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다. 중국 에이전트가 가끔 술을 선물하는데, 참으로 고맙기 그지 없다. 이번에도 노주노교를 몇 병 선물 받았는데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삼겹살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를 한 번에 다 올렸다. 삼겹살까지 올리고 싶었지만 자리가 부족해서 올리지 못했다. 김치를 판에 올려주는데 이 김치는 그냥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돼지 기름에 구워진 김치는 참으로 맛이 좋지.

 

고기가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을 무렵 계란찜을 준다. 이런 소소한 서비스는 참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지.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이지만 계란 비율도 높았고 맛도 좋았다.

 

고기를 먹을 때는 언제나 집도는 나의 몫이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곳에 가면 집게를 순순히 양보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 곳에서는 내가 집도를 해야 편하다. 나의 고기 굽는 실력을 실로 놀라워서 같이 가는 사람들마다 항상 놀라지. 후후후. 이후 사진은 빠르게 먹어서 없다. 방배육감의 고기는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육즙이 풍부해서 풍미가 흘러 넘친다.

 

안주가 좀 모자란 것 같아서 육사시미도 주문했다. 육사시미를 주문하면 양념장을 함께 주는데 이 양념장 맛이 기가 막히다. 쫀득한 식감과 더불어 풍미가 느껴지는 참으로 맛있는 육사시미다. 하마터면 과음을 할 뻔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술 조절을 잘 해서 취하지 않게 집에 잘 들어갔다. 사당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콜키지 무료와 더불어 맛있는 소,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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