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브런치를 먹기 위해 자주 들렸던 정자동.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큰 틀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소소하게 많이 변했다. 오랜만에 방문을 했으니 맛있는 요리를 먹어야지. 내가 식당을 예약할까 했는데, 지인이 이자카야 느낌이 나는 와인 다이닝 바가 있다며 이츠키를 예약했다. 와인 다이닝 바라고는 하지만 상호를 보면 그냥 딱 이자카야다. 상호는 완벽한 이자카야인데 내부는 이자캬야 모습과는 거리가 좀 멀고 모던한 느낌이 물씬 난다. 다이닝 바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와인 공병을 내부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해가 길어진 여름이라 퇴근 시간에 방문했을 땐 밝았는데, 해가 지고 좀 어두워지니 은은하게 무드 있는 분위기가 연출 되었다. 메뉴. 쯔란갈비, 토마토 크림 스프, 미소크림 관자구이, 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