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다가 들어간 미니인도코리아. 양주에서 커리를 가장 잘 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런 극찬을 받은 곳이면 당연히 찾아가봐야지.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고 싶었지만 체중으로 인해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입성했다. 내부는 예상과 달리 굉장히 깔끔했다. 뭔가 인도식 커리를 파는 곳이면 "여기가 바로 인도다.' 라는 것을 내뿜는 그런 인테리어가 많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나의 예상을 과감하게 벗어나고 있었다. 근데 노래는 인도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얄리 얄리 얄랴셩 얄라리 얄라. 이름 까먹은 사탕수수 음료수. 해외에서는 몇 번 마셔본 기억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사탕수수 음료수를 처음 마셔봤다. 해외에서 마셨던 것보다 단 맛이 덜하고 다른 향과 맛이 좀 더 가미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