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끝자락에 위치한 파인힐 커피하우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차를 이용해야만 수월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접근성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상당히 많은 고객들이 자리를 꽉꽉 채우고 있었다. 바로 옆에 파인힐 빌리지 캠핑장이 있는데 캠핑 가기 전에 들려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난 군 시절 기억으로 인해서 캠핑을 싫어한다. 정확히는 텐트에서 자는 것을 싫어한다.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에서 찰칵. 고객 대부분이 커플, 부부로 보였다. 하긴 이런 곳을 남-남 구성으로 오긴 힘들다. 남-남 구성은 고깃집을 가는 것이 최고다. 고기는 그 누구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먹어도 참 좋다. 조만간 고기 먹으러 가야지. 소화 잘 되는 고기. 많이 먹도록 하자. 건물 밖에도 좌석이 있는데 만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