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경기

[인천] 대전집 - 소주와 즐기는 진한 스지탕 맛집

담구 2023. 8.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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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화루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 술 한 잔 하기 위해 들린 대전집. 약 50여년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에는 역사가 깊은 곳들이 많다. 대전집은 어느 정도 맛이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믿고 가면 되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스지탕과 모둠전이 유명하다는데 중화루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기 때문에 스지탕을 주문해서 소주를 마시기로 했다. 모둠전은 다음 기회가 생기면 먹어보도록 해야겠다. 그 외에 두부전, 녹두전과 고추전 등도 판매하고 있다.

 

단무지 같았던 짠무. 많이 짜지 않고 간이 적당해서 스지탕과 함께 먹기 좋았다. 맛있는 스지탕을 먹을 때는 반찬이 많이 필요없다. 이 짠무 하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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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탕. 둘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양이다. 스지, 감자와 떡이 들어있는 구성이다. 스지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 2차로 방문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끓이면 끓일수록 육수가 진해지는데 이 진한 육수가 계속 소주를 부르게 된다.

 

쫄깃하고 고소한 스지. 스지의 질이 상당히 좋다. 냉동 보관 기간이 오래 되었거나 관리를 잘 하지 못할 경우 누린내가 나는데 회전율도 빠르고 관리도 잘 해서인지 스지에서 누린내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간만에 기분 좋게 즐긴 스지탕. 모둠전과 함께 즐겼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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