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태릉] 제일콩집 - 고소한 콩국수와 감자전

담구 2026. 7.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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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더워졌다. 그래서 콩국수를 먹으로 진주집을 갈까 했는데 짝꿍이 태릉에 있는 제일콩집에 가자고 한다. 제일콩집 역시 진주집만큼 맛있는 콩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니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지. 그래서 짝꿍 손을 잡고 룰루랄라 찾아간 제일콩집. 역시 여름이 되니 긴 대기 줄이 생긴다. 난 웨이팅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짝꿍을 위해서라면 웨이팅을 할 수 있지.

 

2023.07.19 - [식도락 - 강북] - [태릉입구] 제일콩집 - 맛있는 콩국수와 감자전

 

[태릉입구] 제일콩집 - 맛있는 콩국수와 감자전

비가 오던 어느 날, 짝꿍과 함께 밖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초밥을 먹을까, 콩국수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콩국수로 결정을 했다. 나와 짝꿍은 시청역 부근에 있는 진주회관 콩국수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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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많은 고객들로 빈 자리를 찾을 수 없다. 가족 단위로 온 고객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10대부터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고객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이런 곳의 장점이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겠지.

 

메뉴.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콩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두부, 청국장, 비지, 두부찌개, 콩국수, 콩나물밥을 비롯해서 보쌈, 닭날개 튀김, 새우 튀김, 두부 고기전골, 감자 부침과 고추 만두를 판매한다. 우리는 콩국수와 감자 부침이라 부르는 감자전을 주문했다.

 

부추 김치, 깍두기, 김치, 콩나물, 부추 김치의 맛이 상당히 좋아서 두 번 정도 리필을 해서 먹었다. 처음 음식을 주문하면 반찬은 기본 제공하지만 이후에는 직접 리필 바를 이용해서 추가로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다.

 

볶음 김치, 상추 겉절이, 고추 부각과 양념장. 전체적으로 반찬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특히 콩나물, 깍두기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은 전부 리필을 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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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 굉장히 맛이 좋아서 저절로 술이 생각났던 상추 겉절이.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지. 적당히 숨이 죽어 있으면서도 상추와 양념장 맛이 골고루 스며 들어 있었다.

 

감자전. 감자를 곱게 갈아서 부추를 넣고 기름에 자작하게 부친 것이다. 짝꿍과 나는 전을 참 좋아하는데, 난 김치전과 해물파전을 좋아하고, 짝꿍은 이 감자전을 좋아한다.

 

바깥 부분은 바삭하고, 속 부분은 쫀득하게 잘 구워진 감자전. 이런 감자전에는 막걸리나 동동주가 참 잘 어울리지만, 술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술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역시 심지가 올곧은 멋진 나.

 

콩국수. 콩국수에 들어가는 면은 두 가지 색을 보인다. 초록색 면은 아마 클로렐라를 섞은 것 같다. 콩국수에는 오이와 깨가 고명으로 올라가있다.

 

굉장히 진한 콩국수의 콩물. 이 정도로 진한 곳은 서울에서 진주집 밖에 없다. 이렇게 진한 콩물은 숟가락을 떠서 먹는 편이 좋다. 이렇게 진한 콩물을 먹으면 단백질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라 참 좋지.

 

콩물에 비해 면은 평범한 편이다. 면 양이 굉장히 많아서 하나를 다 먹으면 배가 몹시 부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와 짝꿍은 콩물은 다 먹고 면은 다 먹지 안는다. 하나만 주문하면 콩물을 충분히 먹지 못하기 때문에 두 개를 주문하는 편이지.

 

콩국수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치의 시원한 맛이 콩국수의 고소한 맛과 굉장한 조화를 이룬다. 넋 놓고 먹으면 다 먹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틈틈이 잊지 않고 감자전도 먹어야지. 감자전은 김치와 먹어도 맛있지만 상추 겉절이와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서울 강북 쪽에서 맛있고 진한 콩국수와 콩 요리를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제일콩집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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