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 친구와 예전에 갔던 곰돌이 포차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위치도 살짝 바뀌고 새롭게 리뉴얼을 했더라.
2025.10.28 - [식도락 - 강북] - [역촌] 곰돌이포차 - 다양한 활어 회와 해산물 요리가 있는 곳
[역촌] 곰돌이포차 - 다양한 활어 회와 해산물 요리가 있는 곳
퇴근하고 집에서 쉬려고 하는데 지인이 술 한 잔 하자고 한다. 그렇다면 마시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 생각인지 물으니 역촌동에 있는 실내 포차에서 광어 회와 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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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굉장히 깔끔해졌고 뭔가 펍 같은 느낌도 난다. 우린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곳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일찍 온 사람의 특권이라 할 수 있지. 후후.

메뉴. 다양한 회산물과 회를 판매하고 있다. 화는 활어 회를 판매하고 있는데, 들어오는 것에 따라 바뀐다고 한다. 이런 동네 횟집의 특성상 당연히 광어와 우럭은 항상 있다. 우리는 광어와 소라를 주문했다.

깻잎, 쌈장, 콩, 고추, 마늘, 당근, 번데기와 부추 무침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여기에 이따 올릴 재첩국과 전도 하나 나온다. 위치와 가격을 고려하면 이 정도도 충분하다.

고추, 양파, 당근과 파가 가득 들어간 재첩 국. 고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났다. 재첩도 서운하지 않게 가득 들어갔다. 이런 국 하나만 있어도 소주 두 병은 거뜬히 마실 수 있지.

부추 김치전. 부추와 김치만 넣어 바삭하게 튀기듯이 부친 전이다. 의외로 살짝 매콤한 맛이 강했다. 전과 국만 있어도 소주가 제대로 들어간다. 과음 각이 보일 거 같아서 술을 조절해서 마시기로 했다.

아름다운 모습의 광어 회.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우리가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양이다. 이런 곳에서 선어 회를 기대하는 것은 사치고, 당연히 활어 회다. 활어 회는 선어 회에 비해 감칠맛이 떨어지지만 식감은 좋지.

두툼하게 썬 광어 회의 찰기가 상당하다. 쫀득한 식감을 느끼면서 오래 씹으면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맛도 밀려 나온다. 회 한 점에 소주 한 잔 마시니 오마카세 부럽지 않다.

이런 활어 회는 간장과 와사비를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쌈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다. 그래서 광어 회 한 점에 고추, 마늘, 부추 무침과 쌈장을 올려 먹었다. 이 역시 참으로 맛있구나.

소라도 맛있게 냠냠. 소라의 경우 신선도가 떨어지면 바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이런 소라는 조심히 먹어야 한다. 곰돌이 포차에서 먹은 소라는 냄새가 전혀 없었고 소라 특유의 녹진한 맛과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방문을 했지만 여전히 큰 만족을 주는 곰돌이 포차. 역촌동에서 가성비 좋게 맛있는 활어 회와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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