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 근고기

담구 2026. 6. 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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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역촌동에서 돼지 고기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지. 그래서 오랜만에 방문한 박연탄제주근고기. 역촌동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2025.02.24 - [식도락 - 강북] -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주 근고기

 

[역촌] 제주근고기박연탄 -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주 근고기

작년 중순에 처음 방문했던 제주근고기박연탄.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올해도 또 방문을 했다. 기대 이상인 곳을 발견하면 나도 모르게 계속 생각이 나고 또 찾게 된다. 이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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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 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는데 우리보다 빠르게 도착한 고객이 있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부지런한 사람은 어딜 가더라도 존재하는구나. 그래도 다른 고객이 없었기 때문에 편안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 미목살과 근고기를 판매하고 있고 사이드로 껍데기, 막창, 돼지 꼬리, 닭발, 청국장, 김치찌개와 막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번에 방문 했을 때는 미목살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생긴 것 같다. 미목살은 껍데기를 제거하지 않은 목살을 말한다. 우리는 당연히 근고기를 주문했다.

 

반찬. 새송이 버섯, 김치, 파김치, 샐러드, 깻잎 장아찌, 소금, 쌈장과 마늘이 나온다. 고기를 먹는데 과한 반찬은 필요가 없지. 고기를 먹을 때 채소는 그저 곁들임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채소나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 리필 바를 이용하면 된다. 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옳다. 채소 섭취는 최소로 줄이도록 하자.

 

연탄불이 들어온 후 멜젓을 올려준다. 멜젓에는 고추가 들어 있는데 많이 맵지 않고, 멜젓의 비린내를 잘 잡아준다. 제주에서만 먹던 멜젓이 이제 전국적으로 흔히 먹는 젓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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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탄제주근고기는 고기를 주문하면 초벌을 하여 제공한다. 그래서 고기를 주문한 후 다른 곳이 비해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먹기는 더 빠르게 먹을 수 있다.

 

아름다운 모습의 근고기. 근고기는 거창한 뜻이나 특수 부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근 단위로 고기를 판다는 뜻이다. 보통 목살과 삼겹살의 조합이 가장 많이 보인다. 담백한 목살을 먼저 먹은 후 상대적으로 기름진 삼겹살을 먹으면 좋다.

 

맛이 상당히 진하고 고소했던 된장찌개. 비록 고기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지만, 된장의 구수함이 깊게 느껴진다. 이런 된장찌개에는 밥 한 공기 말아서 먹어야 하지만,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촉촉하게 잘 구워진 목살은 참으로 맛있다. 예전에는 목살은 삼겹살에 비해 인기가 없었지만, 요새는 목살도 삼겹살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 이렇게 맛있게 구워진 목살은 소주 없이 먹기엔 뭔가 아쉽지. 그래서 소주 한 잔 마시고 목살 한 점 마시니 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삼겹살도 맛있게 잘 익었으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준다. 난 고기를 자를 때 큼직하게 자르는 편이다. 고기 사이즈는 상관 없으니 취향에 맞게 자르면 된다.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삼겹살.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상추 위에 삼겹살을 올려 놓은 후 사진을 찍었는데, 그냥 삼겹살만 사진 찍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다. 고소하고 녹진한 맛이 가득 느껴지는 삼겹살 역시 훌륭한 소주 안주다. 적당히 기분 좋게 한 잔 마시고 배 통통 두드리며 집으로 갔다. 역촌동에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제주근고기박연탄 서울 은평구 연서로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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