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해외 숙소

[필리핀/마닐라] 뉴 코스트 호텔 - 출장도 좋고, 여행도 좋은 호텔

담구 2026. 3.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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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마닐라 출장 포스팅. 이번 마닐라 출장은 먹거리 포스팅이 기내식 이외에는 없다.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식사를 할 때도 미팅을 진행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출장 기간에 묵었던 호텔 포스팅은 해야지. 이번 출장 때는 마닐라 구도심에 위치해 있어서 지리적인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마닐라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구도심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생략한다. 예전에는 하얏트가 뉴 코스트 호텔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운영 주체가 바뀌었다고 한다.

 

카지노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카지노를 즐기지는 못했다. 난 성실히 돈을 버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박을 싫어하지. 역시 근면한 멋진 나. 저녁에 제법 많은 고객들이 카지노를 즐기기 위해 들어가는 것 같았다.

 

제법 오래 된 호텔이라고 해서 인테리어가 살짝 예전 스타일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로비는 예상보다 깔끔하고 웅장했다. 필리핀에는 출장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다른 호텔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카지노를 즐기는 고객들이 제법 있었다. 내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카지노의 규모는 다른 곳과 비교할 경우 그리 크지 않은 거 같다.

 

최대한 고객이 없는 쪽으로 사진을 찍었다. 슬롯머신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 슬롯머신을 보니 일본 여행 갈 때 방문했던 파칭코 가게가 생각났다. 모든 사람이 눈에 불을 켜고 파칭코 머신을 돌리던 것이 잊혀지지 않는다.

 

간단한 다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다. 늦은 시간에 체크 인을 해서 그런지 카페에서 차나 다과를 즐기는 고객은 없었다. 나도 굳이 입이 심심하지 않아서 사진만 한 장 찍었지.

 

웅장했던 로비에 비해 객실 층은 예전 스타일이 물씬 느껴진다.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언젠가 다시 방문하게 되면 새로운 인테리어를 보게 되겠지.

 

이번 출장 때 제법 좋은 룸을 지원 받았다. 이런 것이 바로 출장의 묘미지. 오호호홋. 내가 내 돈을 주고 갔더라면 이런 호텔의 이런 룸에서 묵지 않았을 것이다. 가성비 좋은 곳을 찾은 후 나머지 돈으로 짝꿍과 맛있는 것을 먹었겠지. 지원 받은 룸은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 티비와 쇼파가 침대가 있는 곳과 구분 되어 있다. 티비를 보니 호텔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업무를 보진 않았지만 의자에 앉아 책상에 기대며 잠시 멍을 때리기도 했다. 오래된 면이 있지만 의자는 나름 안락하고 좋았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진 않았고 그냥 침대에 바로 누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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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서도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오래된 쇼파이긴 하지만 나름 탄력이 살아있고 폭신폭신한 느낌도 들었다. 쇼파 앞 탁자에 발 올리고 맥주 한 잔 하니 피로가 싹 풀렸다.

 

간단한 커피 머신과 호텔 룸에서 미팅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하지만 난 한 번도 사용을 하지 않았지. 난 일 할 때와 쉴 때를 명확히 구분을 하기 때문에 굳이 호텔에서 미팅을 하진 않았다.

 

캡슐 커피 머신, 캡슐 커피와 티백이 준비 되어 있다. 나름 구성도 알차고 맛도 괜찮은 차가 많았다. 난 차보다 커피를 즐기는 편인데 이번 출장 때는 호텔 안에서 차를 많이 마셨다.

 

침대는 킹 사이즈 침대가 준비 되어 있다. 침대 앞에도 티비가 있는데 이 역시 상당히 작다. 침대가 굉장히 포근해서 출장 피로를 잘 풀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했는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화장실은 중국처럼 세면대, 변기와 욕실이 전부 구분이 되어 있었다. 이런 점은 참 마음에 든다.

 

5성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변기에 비데가 없다. 중국의 2성 호텔에도 비데가 있는데 상당히 놀란 부분이다. 변기 사진을 찍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이 정도만 나오게 찍었지.

 

욕조가 상당히 깊고 넓다. 그래서 편하게 누워서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우리나라 호텔이나 미국 호텔만큼 수압이 강하진 않았지만 샤워나 목욕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샴푸, 컨디셔너와 샤워 젤은 준비가 되어 있다. 난 내가 쓸 것을 가져갔기 때문에 호텔용품을 따로 사용하진 않았지. 5성 호텔이긴 하지만 시설이 조금 낙후가 되어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여행으로 와도 좋고 출장으로 와도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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