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역촌] 모이세해장국 - 시원하게 속이 풀리는 선지 해장국

담구 2026. 2.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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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댓국, 감자탕이나 해장국 같은 국밥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 보통 이런 국밥 요리를 먹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촌동에서 국밥을 먹을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몇 번 방문했던 모이세 해장국에 가기로 했지. 갈 때마다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겨서 아무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2025.11.20 - [식도락 - 강북] - [역촌] 모이세해장국 - 해장국의 정석

 

[역촌] 모이세해장국 - 해장국의 정석

이번에 올릴 곳은 내 블로그에 몇 번 올렸던 역촌동에 위치한 모이세 해장국. 내장탕이 굉장히 맛있는 곳인데, 이번에 점심 약속이 잡혀서 찾아간 곳이다. 계속 내장탕만 먹었으니 이번에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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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모습은 여전하다. 최근에도 방문을 했으니 그야 당연하겠지. 방문할 때마다 만석은 아니지만 꾸준히 고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본다. 이 동네에서는 나름 국밥 맛집으로 일가견이 있는 곳이다.

 

메뉴. 메뉴와 가격은 바뀌지 않았다. 이번에는 비교적 식사를 가볍게 즐기기 위해서 모이세 해장국이나 내장탕이 아닌 선지 해장국을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국밥을 만들 준비를 한다. 모이세 해장국의 주방은 세미 오픈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국밥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지. 국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오픈이 되어 있으면 괜히 마음이 편안하다.

 

반찬. 김치, 깍두기, 쌈장, 고추와 계란이 나온다.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김치 맛이 상당히 좋다. 아마도 고객이 꾸준히 찾아오니 재고가 빨리 소진 되어 새 김치를 자주 사서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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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지 해장국의 모습. 기본적으로 들깨 가루가 들어 있다. 기호에 맞게 들깨 가루를 더 넣거나 다진 마늘을 넣어 먹으면 된다. 반찬과 함께 나온 게란이 날계란이기 때문에 해장국 뚝배기가 팔팔 끓고 있을 때 빠르게 넣어야 한다.

 

날계란과 마늘을 넣어서 빠르게 휘저었다. 그럼 마늘은 뜨거운 국물 속에서 적당히 익고 계란은 먹기 좋게 풀어진다. 이건 내가 먹는 스타일이고 개인 기호에 맞게 알아서 먹으면 된다.

 

제법 큰 선지가 부족함 없이 들어있다. 이런 선지 해장국에는 소주 한 잔 걸쳐야 정상이지만, 요새 술을 많이 줄이고 있어서 마시지 않았다. 올해는 정말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해야지. 밥 반 공기를 뚝딱 말고 맛있게 먹기로 했다.

 

천만다행으로 맵지 않았던 고추. 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어떻게 매운 고추를 거침 없이 먹는지 모르겠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선지. 선지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다. 선지를 오래 보관하면 식감이 퍼석퍼석해지는데 그런 선지는 쿰쿰한 냄새도 나고 먹을 때 불쾌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모이세 해장국의 선지는 그런 불쾌함을 느끼지 않고 유쾌한 한 끼를 할 수 있다. 역촌동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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