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해서 이어지는 삼각지 먹거리 포스팅. 이번에 올릴 곳은 지난 번에 올렸던 삼각지 국밥이다. 해장을 하기 위해서 한 번 더 방문을 했다. 이번에 깜빡하고 대문 사진을 찍지 않아서 지난 번에 올렸던 것을 재탕한다.
2025.11.24 - [식도락 - 강북] - [삼각지] 삼각지국밥 -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달개장
[삼각지] 삼각지국밥 -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달개장
이번에 올릴 곳은 삼각지역에서 깊고 진한 맛의 국밥을 팔고 있는 삼각지 국밥이다. 점심 시간에는 언제나 긴 대기 줄이 생긴다고 한다.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 등도 많이 방문해서 그 인기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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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과 비슷한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커플로 보이는 고객과 혼자 방문한 고객이 있었다.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맛있지.

우리가 들어가고 있을 때 이날 일용할 고기가 있었다. 아직 근막과 기름을 덜 분리한 모습이었다. 잘 분리가 된 후 이날 일용할 양식이 되었겠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소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

지난 번에는 한우 달개장을 먹었으니 이번에는 해개장을 먹기로 했다. 해개장은 경상도식 육개장이라고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가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난다고 한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지만, 이럴 때 도전 한 번 해봐야지.

지난 번과 동일하게 유일한 반찬인 깍두기. 이번에는 지난 번에 비해 조금 더 익은 느낌이었다.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국밥에 깍두기만 나오는 것은 좀 놀랍다. 국밥 맛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 것 같지만 김치도 나오면 더 좋겠다.

얼큰하게 생긴 해개장. 경상도식 육개장이라고 하는데, 경상도식 육개장은 고사리, 토란대, 대파, 숙주 등 다양한 채소와 찢은 소고기를 고춧가루 양념으로 얼큰하게 끓이는 국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사리나 토란대는 들어가지 않았고 파가 수북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이었다. 뭐 경상도가 워낙 넓으니 같은 경상도라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

밥은 국에 말아 나오는데, 부족할 경우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난 요새 탄수화물을 줄이고 있어서 밥은 다 먹지 않기로 했다. 밥이 말아 나오기 때문에 밥알에 국물이 잘 머금어서 촉촉하고 따뜻한 느낌이 일품이다.

누린내가 전혀 없고 부드럽게 잘 삶아진 고기는 그 자체로도 먹는 맛이 난다. 소주를 불러 일으키는 맛이지만, 이제 술은 주 1회를 초과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았다. 역시 나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멋진 나.

깍두기를 올려서도 맛있게 냠냠. 깍두기와 해개장의 맛이 상당한 조화를 이룬다. 하마터면 밥을 다 먹을 위기가 있었지만 밥은 남기고 국물과 건더기는 맛있게 전부 다 먹었다. 해개장이 맛있긴 했지만,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는 달개장이 더 맛있었다. 삼각지에서 맛있는 국밥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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