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삼각지] 용산막창 - 파가 들어있는 고소한 돼지막창

담구 2025. 12.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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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사무실을 다른 쪽으로 옮긴다. 사무실을 옮기기 전까지 삼각지 먹거리 포스팅을 부지런히 올려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대파가 들어있는 막창을 파는 곳으로 유명한 용산막창. 오래전부터 대파 막창을 듣곤 했는데 막상 먹을 일이 없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학군단 동기 녀석과 함께 방문했지.

 

깔끔한 매장 내부. 학군단 동기 녀석이 반차를 내고 와서 상당히 이른 시간에 만났다. 이른 시간에 만나면 빠르게 마시고 빠르게 집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

 

매장 바깥에서 대파 막창을 초벌하고 있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한 양의 대파 막창을 초벌하고 있었다. 초벌을 하면 빠르게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

 

메뉴. 용산막창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 막창과 더불어 일반 막창 소막창, 삼겹살, 항정살과 껍데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사이드로 된장술밥, 된장소면 등 국수도 판매한다. 우리는 경건한 마음으로 대파 막창과 껍데기를 주문했다.

 

반찬으로 나온 계란찜, 상추 무침, 장아찌와 김치. 김치는 나중에 불판에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다. 상추 무침이 무척 맛있어서 잔뜩 먹었지. 요새 계란찜이 안 나오는 곳이 많은데, 이렇게 계란찜이 나오니 기분이 좋았다.

 

막창에 찍어먹는 소스와 콩가루. 콩가루에는 카레 가루를 넣어서 맛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런 소스는 거의 기성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맛이 똑같지.

 

아름다운 대파 막창의 모습. 그냥 막창도 아름다운데 이렇게 대파가 들어가니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막창은 기름이 많기 때문에 초벌이 되어 있어도 정성을 다해 구워야 한다.

 

함께 나온 양파, 감자와 함께 대파 막창을 불판에 올렸다. 고기를 굽는 것은 언제나 즐겁기 때문에 내가 집도를 했지. 고기 굽는 것에 양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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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맛있게 잘 구워진 대파 막창의 모습. 잘 익은 것은 먼저 트레이에 올리고 나머지 것들은 계속 구우면 된다. 파가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 막창에 비해 굽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이다.

 

소스르 찍어서 맛있게 냠냠. 막창의 느끼한 맛을 파의 달달한 맛이 잘 잡아준다. 파는 일반적으로 매운 맛이 있지만 굽게 되면 굉장히 단맛이 나지. 이 단맛이 막창, 소스와 잘 어울려서 끊임 없이 술을 마시게 한다.

 

잘 볶아진 김치를 올려서도 맛있게 냠냠. 이 조합 역시 상당히 좋다. 이렇게 맛있고 잡내 없는 막창을 오랜만에 먹으니 우리도 모르게 살짝 과음을 했지.

 

후식으로 주문한 껍데기.개인적으로 껍데기에 지방이 붙어 있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용산막창의 껍데기는 이렇게 지방이 한가득 붙어 나온다. 예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껍데기는 기름이 많이 나오고 수축이 쉽게 되기 때문에 이렇게 무거운 것을 올려 구우면 수축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껍데기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인해 파와 감자가 더욱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이렇게 지방이 많은 껍데기의 경우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으면 쉽게 물리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얇고 길게 자르는 편이다. 먹는 방법은 개인의 취향이니 알아서 잘 먹으면 된다.

 

양념을 좀 한 껍데기인데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이렇게 콩가루와 카레 가루를 듬뿍 찍어 먹었다. 껍데기도 맛있긴 했지만 대파 막창의 맛으로 인해 만족감은 좀 떨어졌다. 맛있고 잡내 없는 돼지 막창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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