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응암] 고봉이두루치기 - 쌈 싸먹는 맛있는 두루치기

담구 2025. 11. 1. 08:03
반응형

아직도 먹거리와 해외 출장 포스팅 올릴 것이 20개 이상 남았다. 매일 올려도 시간이 부족하네. 올릴 수 있을 때 잔뜩 올려두고 편히 쉬어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충청도식 짜글이를 파는 고봉이 두루치기다. 충청도식 짜글이는 제육볶음에 물을 조금 더 넣어 그냥 먹어도 좋고 밥과 비벼 먹어도 좋고 쌈에 싸서 먹어도 좋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크나큰 죄악이기 때문에 룰루랄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게로 향했다.

 

상암에서 미팅을 한 후 연신내로 이동할 때 갔기 때문에 늦은 점심을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에는 제법 고객이 있었다. 가게는 평범한 동네 가게의 모습이고, 좌석 거리가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메뉴. 국물 두루치기, 제육 두루치기, 계란말이와 새우 튀김을 판매하고 있다. 그 밖에 라면 사리와 햄 소시지 사리도 있다. 제육 두루치기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국물 두루치기를 주문했다.

 

가게 한 편에는 반찬을 리필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고기를 먹을 때 반찬을 많이 먹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없지. 그래서 사진만 찍고 반찬은 리필하지 않았다. 고기를 먹을 때는 고기에만 집중을 해야 하루를 행복하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다.

 

깻잎, 콩나물, 단무지 무침과 대접 밥이 나온다. 대접 밥에는 계란 후라이와 김가루가 올라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탄수화물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밥은 다 먹지 않고 계란 후라이는 다 먹었지.

 

반응형

국물 두루치기. 고기, 김치, 양파와 두부 등이 들어간다. 졸이면서 먹으라고 하는데 국물이 적은 김치찌개의 모습과 비슷하다. 충청도식 짜글이를 많이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게 맞나 싶었지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니 그냥 먹었다.

 

고기는 잘게 잘려진 상태로 들어갔는데 양이 섭섭하지 않게 들어 있어서 먹는 맛이 났다. 이제 밥에 비벼서 먹고 쌈에 싸서 먹으면 된다. 참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자작자작하게 밥에 비벼서 맛있게 냠냠. 계란 후라이도 함께 넣어 비볐다. 국물 두루치기는 간이 강하지 않고 적당해서 밥과 비벼 먹으니 살짝 매운 맛과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진다. 국물을 잘 머금은 쌀의 맛도 훌륭하다. 국물을 머금은 쌀은 끊임 없이 들어가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데, 과식하지 않게 잘 조절했다. 역시 조절을 잘 하는 멋진 나.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짝꿍의 말을 명심하고 깻잎에도 싸서 먹었다. 이렇게 먹는 것도 맛있긴 했지만 그냥 밥에 비벼 먹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고 은평구에서 국물 두루치기를 먹고 싶다면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