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논현] 영동포차나 - 최근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태국 요리 전문점

담구 2025. 9. 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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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을 주고 받은 지인이 식사를 하자고 한다. 그렇다면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어떤 것을 먹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태국 식당에 가자고 한다. 오잉. 갑자기 무슨 태국 식당이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안성재 셰프가 추천한 곳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찾아간 영동포차나.

 

내부는 전형적인 동남아 식당 스타일이다. 이런 스타일의 식당은 발리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원래 유명하긴 했지만 매스컴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안성재 셰프가 추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고객들이 있었고 예약도 많았다. 우리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인기가 많은 곳은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메뉴. 다양한 태국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여러 장 사진 찍기 귀찮아서 한 장만 찍었다. 지인에게 요리 선택권을 줬는데 이것저것 시키더라. 녀석, 너의 식욕은 학생 때와 다를 것이 없구나. 내가 주문하지 않아서 요리 이름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쏨땀. 파파야를 가득 넣은 태국 샐러드다. 동남아 음식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이제 익숙한 샐러드다. 난 신 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리 잘 먹지 않는 편이다. 아니나 다를까 내 입에는 신 맛이 느껴져서 많이 먹지 않고 적당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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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만두. 만두 피를 계란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소스 색깔이 굉장히 진해서 짠 맛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감칠맛과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다. 소스 맛으로 인해 만두 피에서 계란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촉촉한 만두와 풍부한 만두 소의 밸런스가 좋았다.

 

닭 연골 튀김. 이런 태국 요리 전문점이나 이자카야를 가더라도 실패할 수가 없는 메뉴다. 이런 닭 연골 튀김은 보통 기성품을 많이 사용한다. 영동포차나가 기성품을 사용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꼬들꼬들한 닭 연골의 식감과 더불어 튀김 옷의 바삭함과 적당한 짜고 고소한 맛이 잘 어울렸다.

 

볶음밥. 볶음밥 위에 튀긴 계란 후라이를 올리고 오이를 데코리이션 했다. 볶음밥 불 맛이 굉장히 강하고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다. 요새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일반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이런 것이 진짜 볶음밥이지. 난 볶음밥 중에서는 중식 볶음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요새는 참 안타까울 정도로 수준이 떨어진 곳이 많다. 영동포차나의 볶음밥을 보고 배우면 좋겠다.

 

우럭 튀김. 우럭 한 마리를 호쾌하게 튀긴 것이다. 우럭 살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제공하는데 우럭의 맛이 진하게 느껴졌다. 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우럭은 회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튀김이나 탕으로 먹어야 본연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논현동에서 맛있는 태국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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