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사당] 종로빈대떡 - 고소한 맛이 일품인 빈대떡

담구 2025. 7. 16. 09:30
반응형

족발을 먹은 후 아쉬움을 한 가득 가지고 나왔다. 그래서 가볍게 2차를 가기로 했지. 예전에 한 번 가봤던 만족오향족발 맞은 편에 있는 종로빈대떡으로 가기로 했다. 내가 대학생일 때부터 있던 곳인데, 한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매장 내부에서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뭔가 정취가 있지. 피맛골이 있을 때는 이런 곳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없어서 뭔가 좀 아쉽다.

 

메뉴. 빈대떡, 파전, 김치전, 주꾸미, 오뎅탕과 골뱅이 무침 등을 판매하고 있다. 난 여기서 주꾸미와 도토리묵을 제외한 것들을 다 먹어봤다. 이번에 우리는 간단히 먹기로 했으니 고기 빈대떡 하나와 소주를 주문했다.

 

항공샷부터 찰칵. 콩나물국, 빈대떡, 껍데기 무침과 깍두기의 모습이다. 항공샷을 먼저 올리는 이유는 뒤에 적을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응형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던 콩나물국. 콩나물국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종로빈대떡의 콩나물국은 시원한 맛이 훌륭했다. 술을 마신 후 콩나물국 한 모금 마시면 술이 깨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리필을 한 번 해서 또 먹었지.

 

돼지 껍데기 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다니 참으로 훌륭하지 않을 수 없다. 슴슴하면서도 간을 잘 맞춘 돼지 껍데기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소주 안주가 된다.

 

고기 빈대떡.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았지만 두께가 상당하다. 고기는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고기를 아낌 없이 넣었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아무 양념 없이 빈대떡을 맛있게 냠냠. 고소한 맛과 돼지 기름의 진한 맛이 조화롭게 잘 느껴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다양한 식감도 느낄 수 있다.

 

함께 나온 양파 장아찌와도 잘 어울린다. 양파 장아찌의 맛이 빈대떡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고 다양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하마터면 과음을 할 것 같았으나 우리 모두 잘 절제해서 집에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사당역에서 맛있는 빈대떡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