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 피터팬1978 - 연희동의 소문난 빵집

연희동 빵집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피터팬1978.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가는 곳이었는데 몇 년 전 수요미식회에 방영 되어 이제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짝꿍과 함께 무화과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하여 방문했다.

 

매장에 들어가면 갓 구운 빵 향기가 진동을 한다. 나는 빵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달콤한 빵 향기는 참 좋다. 빵순이, 빵돌이들에게는 천국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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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는 동네 빵집 치고 상당히 많은 편이다. 구성도 촉촉한 빵, 바삭한 빵과 스낵들로 풍성하게 이뤄져있다. 짝꿍은 이리저리 빵을 둘러봤다.

 

다른 한 쪽에서는 이런 신선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닝빵 샌드위치를 살까 잠시 고민했지만 짝꿍과 함께 무화과 케이크를 사야 하니까 꾹 참았다.

 

케이크는 생각보다 많은 양이 있지 않았다. 유통기한의 문제로 종류당 1-2개만 판매하는 것 같았다. 점심시간 약간 지나서 갔는데 케이크는 많이 남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무화과 케이크가 있어서 빠르게 구매했다. 무화과 케이크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 했다. 무화과 케이크란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무화과는 저 위에 올려진게 전부였다. 뭔가 기대에 어긋난 느낌이었다. 그래도 맛은 좋아서 다행이라고 느꼈다. 2층에 빵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연희동 근처에서 맛있는 빵을 먹을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