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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 호남43

[익산] 태백칼국수 - 오랜 역사를 지닌 칼국수 집 익산 마지막 포스팅은 익산 역 근처에 있는 태백칼국수다. 1980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곳이구나. 지방에 가면 이렇게 한 자리에서 오래 영업을 하고 있는 곳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태백칼국수는 칼국수와 만두를 파는 곳인데, 그 맛이 상당해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오전 11시에 오픈을 한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찾아갔는데 이미 많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그래서 내부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네. 오전 11시에 오픈 해서 오후 7시에 문을 닫는데, 재료가 일찍 소진되면 더 빨리 닫는다고 한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서 많은 고객들을 한 번에 수용하긴 어려울 것 같았다. 메뉴. 칼국수와 만두만 팔 거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음식들을.. 2024. 7. 25.
[익산] 원현정생곱창막창 - 익산 돼지 곱창 터줏대감 오랜만에 하는 호남 포스팅. 이번에 익산을 다녀왔다. 익산은 전주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맛집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이다. 이런 곳에 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요리를 잔뜩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정을 마친 후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돼지 곱창을 먹기로 했다. 난 곱창은 소도 좋아하고 돼지도 좋아하는데, 요새 돼지 곱창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당히 많은 고객들로 북적이는 원현정생곱창막창. 이렇게 많은 고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면 최소 맛이 없는 곳이 아니라는 뜻이다. 20대로 보이는 고객부터 상당히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이런 곳이라면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어느 자리가 시원할까 잠시 자리를 빠르게 둘러본 후 최적의 자리에.. 2024. 7. 23.
[익산] 도시바다 - 수준 높은 선어 회와 푸짐한 스끼다시 익산에 출장을 가면 항상 맛있는 음식을 가득 먹어 참 기분이 좋다. 이번에도 보람차게 일을 마친 후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지. 요새 너무 고기만 먹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해산물을 먹기로 했다. 어딜 가서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물으니 영등동에 위치한 도시바다를 소개 받았다. 서울 올라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간에 찾아왔다. 내부에는 두 테이블 정도 고객이 있었고, 우리는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으로 자리를 요청했다. 일찍 오면 이렇게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특권이 있지. 후후후. 저녁 시간이 되니 많이 비어 있던 자리가 대부분 차있었다. 메뉴. 세꼬시와 모둠 회를 판매하고 있다. 모둠 회는 광어와 우럭만 나오냐고 물어봤는데 방어도 나온다고 한다. 지금은 방어가 끝물이긴 하지만 아.. 2023. 7. 20.
[여수] 거북선어 - 여수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선어 회 맛집 출장으로 다녀온 여수 포스팅. 대학 다닐 때까지만 해도 여수를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종종 가게 된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유행한 이후로 관광객이 많아지고 물가도 올랐다고 하는데 그 전에 다녀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선어 회를 전문으로 파는 거북선어다. 내부가 상당히 넓고 쾌적하다. 단체 고객을 겨냥한 것 같은 좌석 배치를 했는데, 소수가 갈 경우 더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구조다. 우리가 처음 입장했을 때는 고객이 많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리가 거의 다 찼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고객이 들어오는 것이 인상 깊었다. 매장은 통 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깥 풍경이 시원하고 아름다워서 낮, 밤.. 2023. 7. 19.
[익산] 배산민물장어 - 신선하고 두툼한 장어구이 맛집 최근 지방 출장이 잦다. 몇 달 전까지는 경기도 위주로 당일치기 출장을 다녔는데, 최근에는 익산, 청주, 예산과 음성 등 다양한 곳을 다니고 있다. 지방에 가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출장이 즐거운 편이다. 이번 익산 포스팅도 약 5일간 머물면서 갔던 곳 중 하나다. 일정을 마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배산 민물장어. 큼직한 장어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다. 굉장히 넓은 주차장과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거의 만석이었는데 의외로 홀에는 고객이 많이 없었다. 이리저리 훑어보니 안쪽에 큰 룸이 있어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룸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 고객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가족 단위로 찾아와서 장어를 먹는 것 같았다. 장어는 나이를 불문하고 .. 2023. 7. 18.
[익산] 한쌈대패 - 가성비 좋은 대패 삼겹 익산 출장 때 다녀온 한쌈대패. 처음에는 돼지 갈비를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휴무일이어서 돼지 갈비를 파는 곳 옆에 있는 한쌈대패로 갔다. KTX를 타고 다녀왔기 때문에 가볍게 술을 한 잔 할까 했지만 KTX 안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가는 것은 또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대패 삼겹살만 먹기로 했다. 결과부터 먼저 말하자면 술 없이 대패 삼겹살을 먹는 것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다. 역시 고기는 술과 함께 먹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법이다. 한쌈대패의 내부는 굉장히 넓고 편안했다. 좌석간 거리도 충분히 넓어서 옆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다만 바닥이 조금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이런 부문만 좀 보완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미팅을 마친 후 6시가 안 된 시간..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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