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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 호남 43

[익산] 정순순대 - 54년 전통이 깃든 순대국밥

오랜만에 하는 익산 포스팅. 익산은 매월 한 번은 출장을 가는 곳이다. 그래서 갈 때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온다. 익산에 가면 중복 되는 것들을 많이 먹기 때문에 포스팅 하기 애매해서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 와중에 예전에 방문했던 정순순대를 다시 갈 일이 생겼다. 지난 번에 참 인상 깊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룰루랄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정순순대로 향했다. 정순순대는 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 2024년이니 54년의 전통이 깃든 곳이라 할 수 있다. 2023.02.27 - [식도락 - 호남] - [익산] 정순순대 - 피순대로 유명한 순대국밥집 [익산] 정순순대 - 피순대로 유명한 순대국밥집1박 2일로 익산 출장을 다..

식도락 - 호남 2024.12.02

[광주] 하당먹거리 - 광주에서 즐기는 목포의 소고기 낙지 전복 탕탕이

연말이라 그런지 식사 자리도 많고 출장도 찾다. 이번에 올릴 곳은 최근은 아니고 예전에 다녀왔던 광주 출장 먹거리 포스팅.하당먹거리는 목포가 본점이라는데 광주에도 지점을 냈다고 한다. 하당먹거리는 질 좋은 소고기, 낙지와 전복을 한 곳에 모아 탕탕이로 먹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먹지 않을 수가 없지. 그래서 보람차게 광주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하당먹거리. 내부는 평범한 유명 식당 모습이다. 이런 곳의 특징은 빠르게 식탁을 치우기 위해서 비닐로 된 커버를 사용하고 좌석 거리가 좁다는 것이다. 벽 곳곳에 유명인이 다녀온 것 같은 싸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나도 유명인이 되면 나중에 이런 곳에 당당히 내 싸인을 걸어놔야지. 메뉴. 전복, 소고기와 낙지로 구성된 탕탕이가..

식도락 - 호남 2024.11.24

[익산] 다가포가든 - 오직 갈매기살 하나로 승부 하는 곳

오랜만에 하는 익산 포스팅. 익산에는 내 주요 거래처가 있어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방문하는 곳이다. 방문할 때 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올라오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은 곳이다. 미팅을 잘 마친 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거래처에게 추천을 받고 찾아간 다가포가든. 다가포가든은 갈매기살 하나만 판매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런 곳은 고기의 퀄리티에 자신이 없으면 운영하기 상당히 힘든 편이다. 내부 모습. 내부는 상당히 오래 운영이 된 곳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진다. 좋게 말하면 앤틱하고,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촌스럽다. 하지만 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그래서 나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묻어 있는 만큼 맛도 좋길 기대하며 메뉴를 살펴봤다. 메뉴. 갈매기살과 갈매기살..

식도락 - 호남 2024.11.06

[여수] 엑스포횟집 - 새콤달콤 맛있는 서대 회무침

광주 포스팅을 마치고 이제 여수 포스팅이다. 여수는 당일치기 출장을 다녀왔기 때문에 먹거리가 한 개 밖에 없구나. 아쉽지만 올릴 것은 올려야지. 여수는 간장게장 백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간장게장 백반 외에도 먹을 것들이 참 많다. 간장게장은 뭔가 식상하니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먹어 보기 위해 서대 회무침을 먹기로 결정했다. 서대는 가자미과 생선인데 박대와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무침으로 많이 먹는데 해외에서는 소테로 많이 먹는 생선이고 상당히 고급으로 쳐준다. 내부는 평범한 횟집처럼 생겼다. 이런 횟집은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갈 경우 많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금요일이나 주말이 아닌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그나마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는 평일 점심에 ..

식도락 - 호남 2024.10.15

[광주] 표주박 - 최고 수준의 묵은지와 함께 하는 홍어삼합

나는 제대로 홍어를 먹어본 경험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삼합을 먹어본 경험이 없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홍어 따로, 삼겹살 따로, 묵은지 따로는 먹어봤지만 홍어에 대해 그리 좋은 경험이 없어서 삼합은 도전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삼합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광주에 왔으니 한 번 먹어보자고 굳게 다짐을 했다. 역시 도전 정신이 뛰어난 나. 그래서 미팅을 잘 마친 후 저녁을 먹을 때 삼합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방문한 표주박. 뭔가 상호에서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내부 모습. 역시 예상처럼 토속적이고 민속 주점 느낌이 물씬 풍긴다. 마치 주막과 같은 느낌인데, 대학 다닐 때는 이런 주막 같은 곳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것을 참 좋아했다. 하지만 요새는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막걸리는..

식도락 - 호남 2024.10.13

[광주] 새송정떡갈비 - 3대째 이어지는 광주식 떡갈비의 진수

다시 시작하는 지방 먹거리 포스팅. 호남 포스팅을 몇 개 올린 후 제주 먹거리를 올릴 예정이다. 처음으로 올릴 곳은 광주 떡갈비 골목에 있는 새송정떡갈비. 1984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쭉 그 연혁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곳이다. 지방에 가면 이렇게 긴 연혁을 자랑하고 있는 곳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떡갈비는 광주식 떡갈비와 담양식 떡갈비로 나뉘는데 각자가 원조라 주장하고 있다. 어디가 원조인지 중요하지 않고 맛만 있으면 된다.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고객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저녁 시간 접객을 위해 한쪽에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고객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로 온 것 같은 팀들이 많았다. 역시 맛있는 음식은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더욱..

식도락 - 호남 2024.10.11

[순천] 통나무식당 - 다채로운 꼬막 요리 한 상 차림

호남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통나무식당이다. 통나무식당은 꼬막을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런 유명한 곳을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아직도 나의 식도락 끈은 참으로 얇고 짧기 그지 없구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지방을 돌아 다니며 맛있는 것들을 먹어야겠다. 매장 내무 모습. 고객을 한 번에 많이 받기 위해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좌석 거리가 그리 넓지 않다. 우리는 평일 점심에 방문을 했기 때문에 이 넓은 자리 중 가장 시원한 자리를 선점하고 편하게 앉아 있었다. 오오, 이게 바로 일찍 방문한 사람의 특권.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 벌레를 잡아 먹는다. 큰 기둥 옆에 무슨 싸인이 걸려 있길래 누구의 싸인인지 보니 배우 고두심의..

식도락 - 호남 2024.09.13

[고창] 맹구수산 - 전혀 맹구 같지 않은 민물장어 전문점

호남 지역 중 전북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맹구수산이다. 고창군은 고인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고인돌이 대량으로 많이 나오는 지역이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고창군의 유명 특산물로는 복분자, 민물장어가 있는데 민물장어는 민물 양식을 성공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민물장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창군에 방문을 했는데 민물장어를 먹지 않고 가는 것은 굉장히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민물장어를 먹기로 했다. 민물장어는 4종이 있는데 자포니카, 노스트라다, 말모라타와 비콜라라고 한다. 내가 장어 공부를 하지 않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고, 국내에서 양식으로 주로 사용하는 종은 자포니카라고 한다. 맹구수산은 민물장어에 대해..

식도락 - 호남 2024.09.11

[부안] 남도횟집 - 엄청나게 다채로운 스끼다시와 즐기는 농어 회

부안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은 지난 번에 올린 남도횟집이다. 아나고 주물럭을 워낙 맛있게 먹어서 다시 한 번 방문해서 회를 먹기로 했다. 지난 호남 출장은 먹거리가 풍부해서 참 마음에 들었다.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렇게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다니. 서울은 반성해야 한다. 2024.08.29 - [식도락 - 호남] - [부안] 남도횟집 - 아나고를 주물럭으로 먹을 수 있는 곳 내부 모습은 지난 번에 설명 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기로 한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많은 고객들이 있었고, 연령대는 상당히 높아 보였다. 여기에 있으니 아직 나는 청년이구나. 아아,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군대 다시 가는 거 빼고 계속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 순서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매장 바깥에..

식도락 - 호남 2024.09.09

[부안] 채석강바다길식당 -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해산물

이제 전북 부안 먹거리 포스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부안 포스팅을 마치면 순천시와 고창군 먹거리 포스팅을 한 후 호남 먹거리 탐방을 마칠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 먹거리 포스팅을 몇 개 한 후 다시 지방 먹거리 포스팅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올릴 곳은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바다길식당이다. 나는 처음 들어본 곳인데 같이 출장을 함께 한 지인은 이미 알고 있었던 곳이었다. 제법 유명한 것 같다. 채석강바다길식당은 일단 뷰만 보더라도 합격이다. 이렇게 기가 막힌 뷰를 바라보며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지. 자리에는 숫자가 표기 되어 있는데. 어느 자리에서 해산물을 즐기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고객들이..

식도락 - 호남 202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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