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도락 - 요리조리10 [집밥] 요리조리 먹은 것들 - 4 짝꿍, 학군단 동기 커플과 함께 양주 펜션에 다녀왔다. 나, 짝꿍과 학군단 동기 모두 스트레스가 좀 쌓이는 일이 있어서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다녀왔지. 이 나이 먹고 커플 여행을 다녀온 것이 참 어색하고 신선하기도 했지만 술을 마시니 그런 어색함과 신선함은 이내 사라지고 말았다. 학군단 동기가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을 때 베트남 보드카인 넵모이를 사왔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 맛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누룽지맛 사탕 맛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숯불에 고기를 구울 때는 삼겹살보다 두툼한 목살이 더 알맞다. 화력이 좋기 때문에 겉은 금방 익고 속은 덜 익기 마련인데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구워야 제 맛이 난다. 고기는 내가 굽는 것이 맛있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구웠지. 내가 구웠지만 정말 .. 2023. 4. 1. [집밥] 요리조리 먹은 것들 - 3 짝꿍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짝꿍은 BLT샌드위치를 먹고 난 치즈 포크 커틀릿 샌드위치를 먹었다. 역시 돼지고기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어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은근히 양도 많아서 배 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나중에 또 먹도록 해야겠다. 퇴근하는 길에 집 앞 중국집에 들려서 쟁반짜장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오징어, 주꾸미, 양파와 칵테일 새우 등이 듬뿍 들어 있어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집 앞 중국집은 메뉴가 많지 않지만 적은 메뉴를 훌륭히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나중에 설거지 하기 귀찮을 때 직접 가서 먹도록 해야겠다. 밀키트 탕수육 냠냠. 탕수육 소스에 파프리카는 따로 넣은 것이다. 에어 프라이어 돌리기 귀찮아서 전자레인지로 돌릴까 잠시 생각을 했지만 마음 먹고 에어.. 2023. 3. 21. [집밥] 요리조리 먹은 것들 - 2 학군단 동기 녀석과 함께 먹은 구디 삼통치킨에서 먹은 마늘치킨. 순살과 뼈가 있는데 뼈는 발라 먹기 귀찮아서 순살 치킨으로 주문했다. 예전에는 뼈 치킨을 좋아했는데 요새는 이런 순살 치킨이 좋다. 순살 치킨과 소주는 참으로 잘 어울리는 안주라고 할 수 있지. 이 동기를 만나면 항상 과음을 하기 마련인데 이날은 과음을 하지 않고 적당히 마시고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예전만큼 술을 마시면 금방 취한다. 사회에서 만난 형과 친구와 함께 을지로에서 즐긴 번데기탕. 번데기가 혐오 식품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지만 나에게는 참으로 맛있는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적당히 칼칼하게 끓인 번데기탕은 소주를 마실 때 참 잘 어울리지. 이날 같이 간 친구와 형도 번데기탕을 잘 먹었다. 형이 주문한 새우튀김.. 2023. 3. 18. [집밥] 요리조리 먹은 것들 - 1 퇴근하는 길에 집 근처 중국집에 들려서 탕수육을 포장했다. 난 집에서 탕수육을 먹을 때 찍먹으로 먹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인 부먹으로 먹는 편이 잦아졌다.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은 가격이 저렴한데 맛은 상당히 좋다. 나중에는 짬뽕을 포장해서 먹도록 해야지. 오랜만에 짝꿍이랑 놀숲에 갔다. 놀숲에서 마블 코믹스를 읽다가 배가 고파져서 김치볶음밥을 주문했다. 놀숲은 만화 카페인데 의외로 먹을 거리가 괜찮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배가 고플 때는 주저 없이 주문을 하게 된다. 이날도 만화 재미있게 보면서 잘 놀았다. 김치볶음밥을 먹고 뭔가 좀 허전해서 bbq강정도 주문했다. 이 bbq강정은 의외로 굉장히 매워서 먹기 혼났다. 이런 닭강정 같은 음식은 여건상 직접 튀길 수는 .. 2023. 3. 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