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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맛집추천9

[광화문] 푸에르코 - 육향이 가득한 이베리코 돼지고기 오랜만에 시청에서 미팅이 잡혔다. 미팅을 보람차게 마친 후 기분 좋게 식사를 하기 위해 푸에르코를 방문했다. 푸에르코 역삼 지점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상당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미 검증을 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었다. 푸에르코는 숙성 한우와 이베리코 돼지를 판매하는 곳인데 이베리코 돼지가 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숙성 한우와 이베리코 돼지를 다양한 부위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단가는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고기를 세심하게 구워주고 친절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어서 항상 많은 고객들이 몰린다. 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고, 같이 간 지인도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돼지를 먹기로 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푸에르코 내부 모습. 워크인으로 갈 수도.. 2025. 3. 10.
[서대문] 한암동 - 정갈한 어복쟁반과 도미 솥밥 오랜만에 구러시아 공사관 근처에서 미팅이 잡혔다. 미팅을 무사히 잘 마친 후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한암동에 가서 밥을 먹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런 제안을 받으면 거절할 이유가 없지. 그래서 한암동으로 룰루랄라 발걸음을 옮겼다. 근데 이제 보니 사진 구도가 이상하네. 이런 개별 룸도 있고 홀에도 테이블이 있다. 어린 시절이었다면 홀로 자리를 잡았겠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지고 청력이 감퇴 되어 개별 룸으로 자리를 잡았다. 개별 룸이라고는 하지만 불투명 유리 칸막이로 되어 있는 세미 룸이다. 그래도 이렇게 공간이 단절된 곳은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미팅을 자주 했던 사람이지만 친하지는 않아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빠르게 찍었다. .. 2024. 12. 18.
[광화문] 박순례손말이고기산정집 - 밸런스를 갖춘 고기말이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미팅을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광화문을 참 많이 갔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잘 가지 않네. 이게 다 경기가 어려운 탓이다. 거품이 껴도 좋으니 어서 경기가 활활 타오르면 좋겠구나.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미팅을 마치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에 가기로 했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 제법 많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50년 전통 맛집이라고 하는데, 고객들이 많은 것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되었다. 역사가 오래 되었어도 맛이 없는 곳들이 간혹 있는데, 이렇게 식사 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고객들이 많으면 믿음이 가는 법이다.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은 각종 미디어에도 노출이 된 것 같다.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방송 화면이 걸려있다.. 2024. 8. 6.
[광화문] 광화문미진 - 서울 메밀국수 3대장 맛집 난 순대국밥, 감자탕 등 국밥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무더운 날이 지속 되다 보니 국밥을 먹기 상당히 고되다. 그래서 짝꿍과 함께 시원한 먹거리를 먹기 위해서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룰루랄라 광화문 미진으로 향했다. 나와 짝꿍은 좋아하는 것이 다른 것도 있지만 이렇게 같이 좋아하는 것도 있다. 진주회관과 마찬가지로 미진 역시 웨이팅이 상당하다. 하지만 메밀국수 특성상 긴 웨이팅은 없다. 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몇 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진주회관과 마찬가지로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이런 곳은 식사 시간에 가면 엄청나게 긴 대기 줄이 있기 때문에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을 하는 것이 편하다. 광화문 미진의 시그니처 메뉴는 냉메밀이다. 온메밀, 비빔메밀과 .. 2024. 3. 14.
[광화문] 루뽀 - 조계형 셰프의 분위기 좋은 가스트로 펍 실로 오랜만에 광화문에서 약속이 잡혔다. 기왕 오랜만에 가는 거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룰루랄라 힘차고 신나게 발걸음을 루뽀로 향했다.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라면 거센 시련을 극복하고 움직일 수 있는 멋진 나. 내부는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다. 실로 광화문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 올해는 돈 많이 벌어서 내 사무실도 광화문이나 을지로 같은 힙하고 영한 곳으로 옮기도록 해야지. 조계형 셰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호주를 시작으로 벨기에 어쩌고 식당에서 일을 하고 또 어쩌고 저쩌고 한 후 광화문 루뽀로 합류했다. 메뉴판을 보면 한 눈에 이력을 잘 알 수 있으니 굳이 내가 자세한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식전 빵. 빵은 바게트와 포카치오가 나온다. 내 입에는 담백한 바게트가 더 맛있.. 2024. 2. 27.
[광화문] 피그인더가든 - 다양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채식 식당 맛집 짝꿍이 뜬금없이 채식을 하자고 한다. 세상에 맙소사.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항상 고기를 가까이 하고 채소를 멀리 하는 바람직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진 나에게  채식이라는 것은 허용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짝꿍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서 힘 없이 피그 인 더 가든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피그 인 더 가든은 SPC그룹에서 야심차게 런칭한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피그 인 더 가든은 입구와 출구가 분리 되어 있어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 주말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예상보다 상당히 많은 자리가 비어 있었다. 평일에는 광화문, 시청 근처의 직장인들이 식사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샐러드는 보울 샐러드와 플레이트 샐러드로 구분 되어 있다. 메뉴에 없는 샐러드도 각자 취향에 맞게 DIY로..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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