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미국/내슈빌] Prince's Hot Chicken - 미국 핫 치킨의 선구자

담구 2026. 1.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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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가 KFC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면, 내슈빌은 핫 치킨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이런 내슈빌에서 핫 치킨을 대중화하고 본격적인 핫 치킨의 고장으로 만든 것이 바로 Prince's Hot Chicken이다. 작은 규모의 푸드 트럭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굉장히 큰 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것이 바로 성공 신화라고 할 수 있지.

 

예전처럼 푸드 트럭도 운영하고 있는데 실로 그 명성답게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푸드 트럭이 오픈하기 전에 많은 고객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오픈을 하니 바로 줄을 섰다. 웨이팅을 극히 싫어하는 나지만 이런 웨이팅은 얼마든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도 빠르게 줄이 사라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Prince's Hot Chicken.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호기롭게 가장 매운 맛으로 주문할까 하다가 굉장히 맵다는 말을 듣고 중간 맛으로 결정했다. 아아, 이 선택은 굉장히 잘못된 선택이었다. 가장 맵지 않은 맛으로 주문을 했어야 했다. 어떻게 이런 맛이 중간 맛이란 말인가. 미국인들은 매운 맛을 잘 못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매운 치킨을 땀 뻘뻘 흘리며 먹는다니. 매운 맛에 치킨 특유의 짠 맛이 어우러지는데 이 짠 맛이 매운 맛을 살짝 중화해주지만 매운 맛을 완전히 감출 수는 없다. 맵고 짠 맛의 정석이라 부를 수 있는 맛이다. 그런데 사람을 질리게 하는 매운 맛이 아니라서 땀 뻘뻘 흘리고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계속해서 입을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치킨이다. 다음 날 속이 무척 쓰렸지만 올 클리어를 했다. 이런 것을 먹을 때는 먹을 수 있을 때 잔뜩 먹어야 한다.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Prince's Hot Chicken을 즐기는 고객들. 무척 매워 먹는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사람을 매료 시키는 매력이 있는 Prince's Hot Chicken. Yeehaw 로컬 브루어리&테네시 올레 문샤인 펍에도 영업을 하고 있으니 편한 곳으로 찾아가면 된다. 내슈빌에서 맛있는 치킨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찾아갈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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