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미국/뉴욕] Lilia - 브루클린의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담구 2026. 1. 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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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막바지에 간 Lilia. 미쉐린 가이드에 여러 번 선정 되었으며 브루클린에서 꽤나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난 이런 레스토랑보다 한국식 고깃집을 더 좋아하지만, 뉴욕에서는 찾기 어렵고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얌전히 짝꿍 손을 붙잡고 짝꿍이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일단 앉아서 갈증을 없애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한 잔씩 주문했다. 옆 테이블에는 데이트하는 썸남썸녀가 있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색한 하하호호를 날리는 것이 압권이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소개팅할 때 어색한 것은 똑같구나. 역시 사람 사는 것은 다 같다.

 

Whole Artichoke. 아티초크에 시즈닝을 하고  치즈 가루를 올린 후 구운 요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티초크가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굉장히 많이 먹는다. 식전 안주로 굉장히 좋았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아티초크를  주문하고 먹고 있었다.

 

Mafaldini. Lilia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리본형 파스타 면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요리이다. 화이트 소스를 굉장히 뻑뻑하게 사용했다. 그 위에 맵지 않은 고춧가루를 뿌렸다. 나도 나름 파스타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데, 이 시그니처 메뉴를 먹으니 저절로 겸손해졌다. 소스가 뻑뻑한데 부족하지 않고 과하지도 않다.

 

Lamb steak. 양고기 스테이크인데 약간의 누린내가 났다. 난 양을 좋아해서 감수하고 먹었지만 짝꿍은 먹기 힘들어했다. 아무래도 EMP 수준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브루클린에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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