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미국/뉴욕] Eleven Madison Park - 명불허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담구 2026. 1. 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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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미국 출장&여행 포스팅. 쌓이고 쌓여서 빨리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순서에 관계 없이 올리려고 한다. 이번에 올릴 곳은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Eleven Madison Park.  그 명성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예약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나와 짝꿍은 다행스럽게도 바에 앉아서 칵테일과 함께 5코스를 맛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요리는 공통 메뉴인 수플레&캐비어. 수플레 안에는 조개, 부추와 감자가 들어있고, 수플레 위에 캐비어를 얹어서 먹으면 된다. 담백한 수플레와 짭잘한 캐비어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첫 번째 요리를 먹으면 크로아상과 버터를 준다.  크로아상과 버터의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마냥 먹다보면 다음 요리를 제대로 즐기지 못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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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리는 선택 요리. 내가 선택한 요리는 푸아그라 무스, 짝꿍이 선택한 요리는 성게알. 푸아그라는 호박과 무스를 해서 그 위에 해바라기 씨앗을 올렸다. 상당히 헤비한 맛이었는데, 아무래도 11코스가 5코스로 단축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성게알은 콜라비를 얇게 썰어 감쌌는데, 굉장히 산뜻하고 조화로웠다.

 

세 번째 요리는 공통 메뉴인 랍스터. 가니쉬로 샐러리, 사과 타르트가 함께 나온다. 신선한 랍스터를 정확한 시간에 맞춰 구워 굉장히 맛있다.

 

네 번째는 선택요리. 나는 오리 스테이크를 선택했고, 짝꿍은 염소 스테이크를 선택했다. 오리 스테이크는 이 날의 베스트였다. 오리의 기름기를 절제하고 맛을 끌어올렸다. 염소 스테이크는 드라이 에이징된 염소 고기를 배와 채소로 감싸 구운 요리다. 짝꿍은 염소 특유의 향이 난다며 많이 먹지 못 했다. 그렇게 염소 스테이크는 내 뱃속으로 들어갔다.

 

네 번째 요리까지 먹으면 커피를 준다. 마지막인 디저트만 남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일반 코스에 비해 코스가 짧으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섯 번째 요리이자 디저트. 내가 선택한 것은 초콜릿, 짝꿍이 선택한 것은 호박 케이크. 디저트는 어차피 다 짝궁이 먹기 때문에 각자 다른 것을 시켜 짝꿍에게 몰아줬다. 호박 케이크만 살짝 맛봤는데,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호박의 맛이 잘 느껴졌다.

 

코스에 포함 되어 있지 않은 진짜 간식이자 디저트 초콜릿 프레즐.5코스를 참 만족스럽게 즐겼지만, 그래서 그런지 정규 코스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졌다. 다음에는 예약을 해서 제대로 즐겨야겠다. 뉴욕을 방문한다면 꼭 가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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