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잠실] 보틀벙커 비스트로 - 와인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요리

담구 2026. 1.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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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송년회 포스팅. 송년회 포스팅이 끝나면 술자리 포스팅을 올린 후 신년회 포스팅을 해야겠다. 올릴 것들이 쌓여서 좀 귀찮기도 하지만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서 꾸준히 올리도록 해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잠실에 위치한 보틀벙커 비스트로. 다양한 와인과 요리가 있어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내가 예약한 것은 아니고 송년회에 참석한 지인 중 한 명이 예약을 했다. 내가 예약했으면 삼겹살이었겠지.

 

작년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재작년보다는 좀 좋았던 것 같다.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일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힘내서 일해서 돈 많이 벌고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해야지.

 

메뉴. 스테잌, 파스타와 해산물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이런 곳에서는 내가 주문을 하는 것보다 송년회에 함께 참여한 지인들에게 메뉴 선택권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그래서 난 그들이 주문하는 것을 조용히 보고만 있었다. 역시 현명한 나.

 

 이날 함께 즐긴 와인 사진을 찍은 것 같은데 없네. 이제 치매가 오려고 하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우선 항공 샷을 먼저 올린 후 상세한 요리 사진을 올리도록 해야지. 왼쪽 상단부터 BBB 아롱사태 라자냐, 피스타치오 크림 파케리 파스타, 씨푸드 세비체, BBB 유자 소스 굴 튀김과 단감 모짜렐라 샐러드 순서다. 사진에는 없지만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도 주문했다.

 

씨푸드 세비체. 특이하게 전복이 메인으로 들어간 세비체였다. 전복은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많이 질기지 않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해산물과 채소가 많으니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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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모짜렐라 샐러드. 특이하게 단감을 메인으로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단맛이 좀 강하게 느껴져서 내 입에는 잘 맞지 않았다. 하몽과 단감을 함께 넣어 단짠단짠한 맛을 내세우려고 한 것 같은데, 단맛이 좀 튀는 느낌이었다. 내가 단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BBB 아롱사태 라자냐. 이날 먹은 요리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요리였다. 아롱사태를 질기지 않게 잘 조리해서 라자냐 안에 채워 넣었는데 아롱사태의 고소하면서 녹진한 맛이 잘 느껴졌다. 사실 라자냐는 어떻게 만들어도 맛이 없기가 더 힘든 요리이기 때문에 기본만 잘 지킨다면 평균 이상의 맛은 보장하는 요리다.

 

피스타치오 크림 파케리 파스타. 함께 간 지인들이 가장 맛있다고 극찬을 한 요리였다. 몇 년 전부터 피스타치오를 가지고 만든 요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피스타치오 특유의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크림의 맛에 묻히지 않고 잘 느껴진다. 두바이 초콜릿이 크게 유행하면서 피스타치오 단가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런 피스타치오를 섭섭하지 않게 넣어 그 맛을 온전히 잘 느낄 수 있었다.

 

굴 튀김. 몇 년 전에 노로 바이러스에 심하게 감염된 후 생굴을 먹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굴찜이나 굴 튀김은 없어서 못 먹지. 굴은 튀기면 고소한 풍미가 더욱 깊어지는데 그 맛이 예술이다. 굴을 과하지 않게 잘 튀겼고 유자 소스를 통해 기름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준다. 이런 굴 튀김에는 와인보다 사케나 소주가 잘 어울리지만 이날은 와인을 즐겼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 몇 년 전이라면 참으로 맛있게 즐겼을 프라이지만 이제는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다. 트러플의 향이 잘 느껴지고 파마산의 느끼함도 잘 느껴졌다. 느끼함과 느끼함이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프라이는 너무 얇지 않게 잘라 튀겼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것이 참 좋았다. 잠실에서 다채로운 와인과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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