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이우 시장은 1구부터 시작하여 최근 6구까지 만들어졌다. 이우 시장은 굉장히 넓어서 1구를 온전히 돌아보려면 하루로도 부족하다. 그래서 많이 걷게 되며, 이럴 때 커피가 꼭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런 고객의 욕구를 잘 이해하여 각 시장마다 카페가 있다. 그런 가뭄의 단비 같은 카페가 바로 Zoe bakery&cafe다.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Zoe bakery&cafe에는 언제나 많은 고객들로 북적인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중동인들이 많아서 도무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 사진을 찍은 후에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나와서 빠르게 자리를 잡은 후 커피를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을 하려는 고객들도 많아서 주문하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질서 있게 주문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질서를 잘 지킨 후에 주문을 했지. 역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언제나 질서를 잘 지키는 멋진 나.

다양한 커피, 밀크 티, 과일 주스와 중국 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커피 값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 아니다. 젊은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커피의 수요가 높아져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갔다고 한다. 우리는 항상 그렇듯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다.

다양한 종류의 식빵과 모닝 빵이 있다. 평범한 식빵부터, 이상한 것들이 박혀 있는 식빵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길게 판매하지 않고 소량으로 판매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조각 케이크와 컵 케이크도 판매한다. 난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말이 써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모양을 모니 초콜릿 케이크와 과일 케이크인 것 같다.

쿠키와 크래커도 있다. 밀가루와 이스트를 가지고 만들면 크래커, 밀가루, 이스트와 버터를 넣으면 쿠키다. 요식업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이런 것들은 자세히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이지. 쿠키와 크래커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아마 전 세계적으로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고, 저쩌고로 보이는 빵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쩌고 빵에 소시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특이하게 햄버거 패티를 넣었다. 하나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으나 저녁에 고기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꾹 참았지.

찰깨빵으로 보이는 것도 있다. 일반적인 찰깨빵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찰깨빵에 팥을 박아 넣은 것도 있다. 중국인들은 팥을 좋아하기 때문에 팥을 사용한 빵들이 제법 보였다.

뭔가 다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것 같은 빵들도 있다. 뭐가 뭔지 모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기로 한다. 어릴 때는 빵을 참 좋아했는데, 이제는 빵은 피자와 햄버거만 먹는다.

내가 좋아하는 소시지 빵도 여러 종류가 있었지. 소시지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다. 구워 먹어도 맛있고 삶아 먹어도 맛있는 소시지. 너란 소시지, 좋은 소시지.

다양한 샌드위치와 월병도 판매하고 있다. 월병은 라드, 설탕, 계란과 밀가루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예상 외로 칼로리가 높다. 그래서 맛있다고 잔뜩 먹으면 살도 잔뜩 찐다. 카페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보니 어느덧 커피가 나왔다. 커피 한 모금 시원하게 마시고 또 발걸음을 옮겼다. 6구를 제외한 구마다 다 Zoe bakery&cafe가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도 있는 곳이다. 이우 시장을 돌아다닐 때 커피가 생각 난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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