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산역에서 점심, 저녁 미팅을 무사히 잘 마친 후 저녁을 먹기로 했다. 미팅 보다가 업무 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겨서 고기를 먹기로 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고기만큼 좋은 것이 또 없지.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하다가 지난 번에 양꼬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일품각을 가기로 결정했다.
2025.03.27 - [식도락 - 강남] - [당산] 일품각 - 맛 좋고 서비스 좋은 양꼬치 전문점
[당산] 일품각 - 맛 좋고 서비스 좋은 양꼬치 전문점
오랜만에 매제와 만나서 할 이야기가 생겼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을 했는데, 나와 매제 모두 양꼬치를 좋아해서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퇴근을 좀 이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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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도 제법 많은 고객들이 있었고,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대부분의 좌석에 고객들이 앉아 하하호호 맛있게 양꼬치를 먹고 있었다. 불경기이지만 잘 되는 곳은 이렇게 계속 잘 된다. 내 사업도 끊임 없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메뉴. 양꼬치를 비롯해서 마파두부, 지삼선, 경장육술, 꿔바로우, 라조기, 라즈지와 향라 오징어 등 다양한 중국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요리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어중이 떠중이 중국집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를 보인다. 우리는 다양한 맛의 양꼬치와 요리를 즐기기 위해 모둠 양꼬치, 지삼선과 라즈지를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클, 짜사이와 소스.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성품을 사용한다. 기성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 하기로 한다.

빠르게 나온 모둠 양꼬치. 모둠 양꼬치는 일반, 카레맛, 매운맛과 달달한 맛이 나온다. 총 20개가 나오는데 각각 5개가 나와 밸런스를 잘 맞춘다. 고기가 나왔으니 이제 맛있게 구워봐야지.

양꼬치는 자동으로 구워진다. 보통 이런 양꼬치 기계는 중간 부분이 빠르게 구워지고 바깥 쪽은 늦게 구워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동으로 구워지더라도 타이밍을 잘 맞춰서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짠. 맛있게 잘 구워졌다. 역시 나의 타이밍은 완벽하다. 이렇게 잘 구워진 양꼬치를 보니 오후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풀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고기를 봐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건강해진다.

양꼬치에 소스와 쯔란을 찍어 맛있게 냠냠. 양고기 특유의 지방 맛이 강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고소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이 맛에 양꼬치를 먹는 거지. 이런 양꼬치 한 점에 소주 한 잔 마시면 천국을 느낄 수 있다.

지삼선.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세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볶은 것을 말한다. 보통 가지, 당근과 피망이 들어가는데 가게에 따라 피망이 고추로 바뀌거나 다른 걸로 바뀌기도 한다. 기름을 잔뜩 머금은 가지와 감자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살이 찌는 맛이라서 먹으면 먹을수록 체중이 늘어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도저히 끊을 수가 없는 맛이다.


라즈지. 중국 본토에서 먹는 라즈지와는 살짝 다른 맛이 나는데,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게 바꾼 것 같다. 바삭하게 튀긴 닭에 매운 소스를 가미했다. 소스 색이 많이 붉지 않지만 매운 맛은 상당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게는 좀 힘들었다. 같이 간 일행들은 맛있다며 잘 먹었지.

서비스로 받은 향라 오징어. 오징어를 튀긴 후 매운 소스를 사용해서 가볍게 볶은 것이다. 이 역시 상당히 매워서 많이 먹지 못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슬픈 나. 흑흑흑. 기분 좋게 먹고 마시고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었다. 당산역 부근에서 맛있는 양꼬치와 중국 요리를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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