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강남] 낙원타코 - 맛있는 파히타와 파스타 맛집

담구 2023. 10.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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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전국 각지에 많은 지점을 늘리고 있는 낙원타코. 대창을 이용해서 만든 대창 파히타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대창은 구워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일단 비주얼이 궁금하기도 했고, 다른 음식들도 즐기기 위해서 한 번 찾아가기로 했다.

 

깔끔한 내부의 모습. 일반적인 타코/파히타 전문점과 달리 상당히 모던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점심 시간을 약간 지나서 방문했는데 소수의 테이블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테이블이 전부 차있었다. 나는 고객이 많은 시간을 피하기 위해 점심 시간을 지나서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을 좀 더 늦춰봐야겠다.

 

낙원타코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대창 파히타. 비주얼이 예상한 것만큼 좋지 않아 그냥 낙원 파히타와 치폴레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기로 했다. 대창은 나중에 곱창 전문점에 가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 먹어야지. 히히히.

 

아름다운 낙원 파히타의 모습. 구운 목살, 부채살과 새우의 구성이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보통의 식사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파히타 하나만 주문하더라도 두 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파스타의 경우 세 명부터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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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히타를 주문하면 토르티야와 함께 과카몰리 등을 준다. 함께 싸서 먹으면 된다.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토르티야는 적당히 먹고 고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원래 이렇게 예쁘게 안 놓고 그냥 아무렇게 놓고 와구와구 먹는 스타일이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위하여 예쁘게 만들어봤다.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입속으로 냠냠. 파히타의 부채살과 목살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강하다. 새우는 고소하고 과카몰리는 적당히 눅진해서 재료들이 조화를 잘 이룬다. 프랜차이즈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수준 높은 파히타다.

 

치폴레 크림 파스타. 말 그대로 치폴레 소스를 사용해서 만든 파스타다. 파스타의 양이 상당히 많고 담음새가 예쁘다. 치폴레 소스에는 칠리 페퍼가 들어가기 때문에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한국인이라면 맵다고 느끼지 못할 수준이긴 하다.

 

적당히 비빈 후 맛있게 냠냠. 치폴레 소스의 살짝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마냥 매콤하진 않고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도 치폴레 소스의 맛을 잘 간직해서 파히타의 새우와 다른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 공격적으로 지점을 내고 있는 낙원타코. 맛있는 파히타와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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