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경기

[장암] 우리나라 - 든든한 국밥과 완자

담구 2023. 8. 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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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우리나라. 도로도 괜찮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이나 자차로 접근하기가 좋다. 24시간 영업을 해서 그런지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방문을 했는데도 내부에는 상당히 많은 고객으로 북적거렸다. 24시간 영업하는 것은 상당히 고역일텐데 육수를 계속 끓여야 하기 때문인가보다. 요새 같은 시대에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은 이제 드물다.

 

메뉴. 우리나라는 소갈비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간단히 국밥과 완자를 먹기로 결정했다. 소 양념구이의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이다. 이런 합리적인 가격을 보고 소 양념구이를 주문할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소 양념구이를 먹으면 낮술을 할 거 같아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때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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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밥. 처음 볼 때는 굉장히 매워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다지 맵지 않았다. 소고기, 우거지와 무가 실하게 들어있다. 간이 약간 좀 강한 편인데 해장용으로 먹을 때는 참 좋을 것 같은 맛이다. 크으어어어~~ 뻑예. 해장이 아니라면 육수를 추가해서 간을 맞춘 후 먹는 것이 낫다.

 

완자. 완자가 9천원이라서 조금 비싸보였는데 큼지막한 완자가 4조각이 나오는 것을 보고 9천원이라는 가격이 비싸 보이지 않았다. 완자의 비주얼은 옥천냉면의 완자와 흡사하다. 옥천냉면의 완자보다 고기 함량이 높아서 씹는 맛과 육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갑자기 옥천냉면이랑 완자가 먹고 싶어지네. 조만간 한 번 옥천냉면을 먹으러 다녀와야겠다. 장암역 근처에서 맛있는 국밥을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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