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중국/이우] 세도맥주 - 언제 방문하더라도 즐거움이 있는 곳

담구 2026. 5. 9. 08:03
반응형

내가 이우로 출장을 갈 때면 항상 방문을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송화단을 잔뜩 먹을 수 있는 세도맥주다. 세도맥주는 다양한 안주와 더불어 직접 만드는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 이번에도 샤오룽샤를 맛있게 먹은 후 2차로 방문을 했다.

 

2025.11.10 - [식도락 - 해외] - [중국/이우] 세도맥주 - 언제 마셔도 맛있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

 

[중국/이우] 세도맥주 - 언제 마셔도 맛있는 수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

대원뀀점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2차로 들린 세도맥주. 강남4구에 다양한 맥주 전문점이 있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이 세도맥주다. 중국 이우에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곳

damgu.tistory.com

 

세도맥주에 몇 번 방문을 했지만, 이번에 가장 많은 고객이 있었던 것 같다. 이날은 모두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객으로 있었는데, 대화하는 말을 얼핏 들어보니 이우 시장 탐방 사절단으로 팀을 이뤄 방문한 것 같다. 이제 1688이나 알리 같은 온라인 시장이 워낙 발달해서 이우 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 이우의 무역상도 많이 무너졌다고 한다. 이럴 때 어중이떠중이를 만난다면 먹튀를 당하기 십상이다. 좋은 상품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도 더 없이 중요하다.

 

이제는 익숙해진 메뉴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방문했으니 한 장 찍어봤다. 메뉴는 지난 번과 다를 것이 없다. 세도맥주에서는 난 꼭 송화단을 주문한다. 나머지 안주는 같이 출장을 간 일행들에게 위임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해바라기 씨앗. 익숙하지 않을 때는 까서 먹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제는 굉장히 능숙하게 잘 까서 먹는다. 고소한 맛이 참 별미인 안주다.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바이주와도 잘 어울린다.

 

술은 세도맥주의 수제 밀맥주를 주문했다. 밀맥주와 황밀맥주가 있는데 밀맥주 맛이 좀 더 부드럽고 연하기 때문에 밀맥주를 먼저 마시는 것이 좋다.

 

미꾸라지 튀김 무침. 미꾸라지를 한 번 튀긴 후 새콤하게 무친 것이다. 나름 맛있긴 하지만 난 새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꼭꼭 오래 씹으면 새콤한 맛 뒤에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반응형

나의 최애 안주인 송화단. 송화단은 삭힌 계란을 말한다. 송화단, 고수, 양파와 땅콩이 함께 나오는데 이 맛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적당히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이 식욕을 자극한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메뉴이지만 나에게는 극호에 가깝다.

 

유육단. 탕수육과 비슷한 요리로 보이지만 탕수육은 새콤하고 달콤한 소스를 베이스로 만들었다면, 유육단은 짠맛이 베이스인 소스를 사용한다. 정통 중국 요리답게 찍먹이나 부먹이 아닌 볶먹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히 짭짤한 유육단은 맥주와  참 잘 어울린다.

 

수분과 당분 섭취를 위해 주문한 모둠 과일. 수박. 바나나, 딸기와 사과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과일도 맛이 있지만 중국에서 먹는 과일은 괜히 더 맛있는 느낌이다. 특히 수박이 그렇다.

 

고기로 만든 유육단이 있으니 항공 샷도 찍어봤다. 역시 항공 샷은 고기가 있어야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는 주로 송화단을 공략했고 일행들은 유육단을 공략했다.

 

서비스로 받은 누룽지와 삭힌 두부. 삭힌 두부를 으깨서 소스처럼 누룽지에 발라 먹으면 된다. 삭힌 두부가 호불호가 좀 있긴 하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삭혔기 때문에 누구나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황밀맥주로 한 잔 더 하고 마무리를 했다. 언제 방문하더라도 기분 좋게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도맥주. 이우 강남4구에서 맛있는 수제 맥주와 안주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