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태국/방콕] 쑥시암(SOOK SIAM) - 실내 수상 시장에서 즐기는 랭쌥

담구 2026. 4.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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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태국 출장 먹거리 마지막 포스팅이다. 태국 출장 먹거리 포스팅이 끝나면 이제 귀국 기내식 먹거리 포스팅을 올리고 당분간 우리나라 먹거리 포스팅을 올려야지. 그리고 다시 해외 출장 먹거리 포스팅을 올려야겠다. 요새 경기가 너무 좋지 않은데 더욱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어서 짝꿍이랑 맛있는 것을 먹어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방콕 실내 수상 시장인 쑥시암 안에서 먹은 랭쌥이다. 가게 이름도 사진을 찍긴 했는데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도무지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

 

가게 정문 사진을 찍었는데 쑥을 제외하면 전부 태국어로 되어 있다. 그래서 포스팅 제목에 쑥시암을 적었다. 태국어를 잘 아는 사람이 이 포스팅을 본다면 댓글로 가게 이름이 뭔지 남겨주면 좋겠네.

 

수북하게 쌓여 있는 돼지 등 뼈와 새우. 등 뼈와 새우는 굉장히 익숙한 모습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자리에는 제법 많은 고객들이 앉아서 요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 랭쌥을 비롯해서 다양한 해물 요리와 볶음밥 등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가장 큰 사이즈의 랭쌥을 먹고 싶었지만, 이제 예전만큼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고 다른 것들도 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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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의 랭쌥. 가장 작은 사이즈임에도 양이 굉장히 많다. 모습은 마치 등 뼈 찜과 같지만 맛은 굉장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등 뼈 찜의 경우 담백하거나 매콤한 맛이 강한 반면, 랭쌥은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뼈를 굉장히 부드럽게 잘 삶아서 비닐 장갑을 낀 손으로도 훌훌 뼈와 살을 발라 먹을 수 있다. 새콤한 소스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이 맛에 익숙해져서 쉽게 먹을 수 있다. 새콤한 소스의 맛으로 인해 등 뼈의 느끼한 맛이 상쇄가 된다. 그래서 실컷 먹었지.

 

새우 볶음밥. 새우, 계란, 당근과 소량의 채소가 들어갔다. 볶음밥은 어디에서 먹어도 가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지. 오이와 피시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같이 먹으면 좋다. 난 소스 없이 그냥 먹었고 고슬고슬 잘 볶아서 맛있게 먹었다.

 

양상추 볶음. 굴 소스를 사용해서 양상추, 고추와 소량의 해산물을 볶은 것이다. 굴 소스의 감칠맛이 채소에 잘 스며 들었으니 맛이 없을 수 없지. 양상추는 기름 흡수를 억제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먹으면서 양심이 살아나는 기분이었다. 쑥시암에서 맛있는 랭쌥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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