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역촌] 소문난순대국집 - 푸짐함이 미덕인 노포 순댓국

담구 2025. 9. 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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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이어지는 은평구 포스팅. 은평구 먹거리가 상당히 많이 밀려 있어서 당분간 은평구 포스팅을 올리려고 한다. 이번에 올릴 곳은 응암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소문난 순대국집.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노포라고 한다. 이런 노포는 괜히 안심이 가기 마련이지.

 

점심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상당히 많은 고객들이 삼삼오오 팀을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 점심, 저녁 시간에 가면 대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는 다행스럽게 대기를 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순댓국, 뼈해장국, 곱창볶음, 수육, 편육, 오소리감투와 감자탕을 판매하고 있다. 아직도 소주를 4,000원에 판매하고 있구나. 참으로 좋은 곳이 아닐 수 없다. 소주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오후 일정이 있어서 순댓국만 주문했다.

 

반찬. 고추, 양파, 깍두기, 김치, 쌈장과 새우젓이 나온다.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테이블마다 들깨 가루와 다대기가 놓여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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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의 순댓국. 순댓국에는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항공 샷을 찍었다. 역시 항공 샷은 고기를 찍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다. 고기 좋아. 아주 좋아.

 

국물은 상당히 라이트한 편이다. 노포답게 살짝 누린내가 나긴 하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이 정도면 누린내가 아니라 돼지의 구수함이라 표현해도 좋을 냄새다.

 

순대는 아쉽게도 찰순대가 들어있다. 요새 서울 순댓국도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서 이렇게 찰순대만 들어가는 곳은 보기 힘들다. 찰순대야 뭐 맛이 어디를 가더라도 똑같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내장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내장은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삶았다. 밥을 줄이고 있기 때문에 밥은 반 공기만 말고 소금을 조금 넣어 맛있게 먹었다. 역촌동에서 푸짐한 부속물이 들어있는 순댓국을 먹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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