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대흥] 요수정 - 만족도 높은 정갈한 파인 다이닝

담구 2025. 9. 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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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인과 함께 다녀왔던 요수정. 그 지인과 또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에 방문할 때 주소가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전을 했구나. 이전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2024.01.24 - [식도락 - 강북] - [대흥] 요수정 - 매력적인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대흥] 요수정 - 매력적인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대흥역 중간에 위치한 요수정. 합리적인 가격과 매력적인 퓨전 이탈리안 음식을 파는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한 지는 제법 오래 되었는데 최근에 먹은 것들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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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매장은 포근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 이전한 곳은 모던한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매장의 인테리어가 더욱 마음에 든다. 이런 모던한 느낌도 나쁘지 않지만 파인 다이닝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테리어와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메뉴. 메뉴는 일정 간격으로 바뀌는 것 같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의 메뉴는 위와 같다. 가격대는 일반적인 파인 다이닝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그 외에 단품 요리도 추가할 수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양이 적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추가 요리는 주문하지 않았다.

 

오디 먹던 시골 촌놈. 오디, 산딸기와 대게가 들어간 타르트다. 오 컨츄리 로드 테이크 미 홈. 오디와 산딸기는 참 오랜만에 먹었다. 적당한 상큼함과 타르트의 바삭함이 느껴졌는데 입 맛을 돋우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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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전갱이. 줄무늬 전갱이 회에 아스파라거스, 초된장을 올렸다. 줄무늬 전갱이의 지방과 고소함이 잘 느껴진다. 초된장이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데 물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다.

 

가리비 관자. 개인적으로 가리비는 화로에서 구워 먹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하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좋다. 가리비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참으로 소중한 것이지. 가리비의 맛을 가리지 않게 트러플을 첨가했는데 그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다.

 

타코. 4년에 걸쳐서 공부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수준이 올라간 대표적인 음식이다. 타코 안에 들어간 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고 감칠맛이 강했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수를 제거하고 먹으면 된다. 난 고수에 거리낌이 없기 때문에 그냥 다 맛있게 먹었지.

 

봉골레. 어쩌고 생면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해산물의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해산물이 들어간 봉골레의 경우 해산물의 신선도가 좋지 않으면 역한 비린내를 느낄 수 있는데 그런 냄새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안창살 구이. 안창살은 이렇게 구워 먹는 것이 제일이지. 미디움 레어로 잘 구워 나왔다. 나도 고기 굽는 것에 일가견이 있지만 이 안창살 구이는 내가 구운 것보다 잘 구웠다. 함께 나온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이면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어 좋다.

 

젤라또로 마무리. 요리가 나오는 텀이 너무 이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요리의 수준도 훌륭해서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흥역 근처에서 맛있고 가성비 좋은 파인 다이닝을 찾는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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