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기타

[파파존스] 올미트 - 고기 토핑이 가득한 피자

담구 2023. 7. 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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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연달아 피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포스팅 할 피자는 파파존스의 올미트다. 파파존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 브랜드인데, 짠 맛과 느끼한 맛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강하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든다. 무슨 피자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채소는 전혀 들어 있지 않고 오로지 고기로만 토핑을 한 올미트를 먹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피자만 먹으면 서운하니 파파스윙도 추가 주문했다.

 

아름다운 모습의 올미트와 파파스윙. 올미트는 베이컨, 비프, 햄, 이탈리안 소시지와 페퍼로니가 토핑으로 들어있다. 그 외의 토핑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정말 올미트라는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 고기만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 밸런스를 따지면 참으로 좋지 않지만, 피자를 먹을 때 영양 밸런스를 따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피자를 먹을 때는 그런 것은 따지지 않고 묵묵히 즐기기로 하자.

 

조신하고 우아하게 앞 접시에 덜어서 먹기로 한다. 아, 지금 봐도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난 파파존스 피자를 먹을 때 꼭 치즈 롤로 변경을 한다. 치즈 롤은 도우 바깥 부분에 스트링 치즈가 들어 있는 것인데, 다른 브랜드 피자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느끼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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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먹다가 내가 좋아하는 파파존스 갈릭 디핑 소스도 듬뿍 뿌려 먹는다. 파파존스의 이 갈릭 디핑 소스의 맛은 다른 브랜드에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느끼한 맛이 주를 이루고 살짝 신 맛이 나는데, 이 맛이 참으로 중독성이 있다. 그래서 파파존스 피자를 주문할 때면 일부러 여러 개를 주문하고 먹는 편이다.

 

파파스윙. 윙이라는 이름이지만 윙과 봉이 같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봉보다 윙을 더 좋아하지만 이렇게 선택권이 없을 때는 다 같이 먹는 편이다. 보통 치킨 스트립을 먹지만 이날은 이 파파스윙이 먹고 싶었다. 치킨 스트립만큼 중독성이 있진 않지만 가끔 먹으면 참 맛있게 느껴진다.

 

윙과 봉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는데 살짝 느껴지는 양념이 상당히 맛이 좋다. 부드럽고 육즙을 잘 머금은 윙과 봉은 참으로 맛있다. 치킨 스트립이나 파파스윙을 주문하면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제공하는데, 이 허니 머스터드와 같이 먹어도 좋고 갈릭 디핑 소스와 같이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난 치킨 스트립을 먹을 때는 소스를 뿌려 먹는 편이지만, 윙을 먹을 때는 온전한 그 맛을 즐기는 편이다. 고기가 가득 들어간 고기고기 피자를 먹고 싶다면 단연 1순위로 파파존스 올미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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