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를 방문했으니 푸텐 시장도 방문해야지. 이제 시장에서 물건을 소싱하는 일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푸텐 시장을 꼭 방문하는 편이다. 시장을 방문하면 중국에서 유행하는 것이 뭔지 한 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전 구를 다 돌아다니지 않았고, 두 구만 돌아다녔다.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한 후 빠르게 점심을 먹고 또 돌아다녔지. 푸텐 시장에는 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은데 대지미식성 역시 그런 시장 중 하나다.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보통 포장을 해서 매장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경우 식사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식사 시간에 관계 없이 많은 고객들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 푸텐 시장의 활기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꾸준히 고객들이 오는 편이다. 우리는 매장 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뷔페처럼 원하는 요리를 가져다 먹을 수도 있고 이렇게 단품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다. 단품의 경우 주로 빠르게 나오는 면 요리가 많다. 난 볶음면을 하나 먹어볼까 했지만 그냥 다양한 요리를 주문해서 일행들과 나눠 먹기로 했다.

이제는 익숙한 시스템. 본인인 먹고 싶은 요리를 원하는 만큼 담아 무게를 재어 값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고기 요리가 많아서 좋다.

부추를 가득 넣은 전도 보였다. 하나 먹어볼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기름을 많이 머금은 것 같아서 그냥 사진만 찍고 넘어갔지.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플라스틱 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포장을 하는 사람이다.

목이 버섯 볶음을 비롯해서 다양한 채소 요리 볶음이 많다. 중국에서는 고기 요리만큼 채소 요리가 많다. 채소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으니 많이 먹도록 하자.

중국에는 다양한 두부 요리도 많은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두부와 건두부를 비롯해서 튀긴 두부, 삭힌 두부와 어쩌고 두부 등도 있다. 두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기로 한다.

콜리 플라워 볶음, 고추 볶음 당 다양한 볶음 요리도 많다. 저 고추 볶음의 경우 안 매워 보여도 상당히 맵기 때문에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예전에 내가 피망일 거라 생각하고 한 입에 다 먹었다가 입에 불이 난 적이 있다.

이런 곳에 오면 반찬을 적게 집어도 일행들과 나눠 먹으면 굉장히 많은 반찬이 되기 마련이다. 콜리 플라워 볶음, 당근, 양배추 볶음, 콩줄기 볶음과 닭고기 요리 등이다.

토마토 계란 볶음, 새우 볶음, 돼지고기 조림, 건두부 볶음, 밥과 국. 국은 토마토, 계란과 파를 넣어 만들었는데 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 한 끼 배부르게 먹은 후 다시 시장을 돌아다녔다. 푸텐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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