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요리조리

[기타] 요리조리 먹은 것들 - 18

담구 2026. 5.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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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올릴 것이 많이 남았지만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그간 먹은 것들을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한다. 집에 가는 길에 잠시 집 앞 중국집에 들려서 탕수육을 포장했다. 이곳의 탕수육은 돼지 등심을 사용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옛날 탕수육 스타일로 나온다. 요새는 전분을 가득 넣은 찹쌀 탕수육이 대세가 되어 이런 옛날 스타일 탕수육을 많이 보기 어렵지. 나는 찍먹파였지만 이제 치아가 좋지 않아 이렇게 부먹으로 먹는 편이다.

 

짝꿍과 함께 먹은 한강라면. 난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짝꿍은 라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 짝꿍과 나들이를 할 때 라면을 같이 나눠 먹는 편이다.

 

라면은 무파마를 골랐는데 지난 번에 비해 상당히 맛있게 느껴졌다. 지난 번에 계란을 넣은 것이 큰 실수였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순간이었다. 무파마 너란 녀석, 맛있는 녀석.

 

구내식당에서 먹은 점심 급식. 볶음밥, 계란 범벅, 잡채, 어묵, 돼지고기 볶음, 해물 동그랑땡, 새우 튀김, 고추 장아찌, 코다리 조림과 비지찌개가 나왔다. 이 집은 코다리 맛집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한가득 나와서 과식을 한 날이다. 볶음밥, 김치전, 잡채, 어묵, 소불고기, 두부 탕수, 생선까스, 고추 장아찌와 김치찌개의 구성이다. 난 돈까스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생선까스를 좋아한다. 이런 기성 공장제 생선까스 역시 참 좋아하지. 예전에 우럭으로 생선까스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집 앞 중국집에서 사온 볶음밥. 이 집은 짜장면은 참 못 만들지만 볶음밥, 탕수육과 깐풍기는 호텔 중식 못지 않게 참 잘 만든다. 왜 이렇게 요리나 볶음밥을 잘 하는 곳이 짜장면을 맛없게 하는 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볶음밥은 간장과 굴소스를 사용해서 볶는데 은은한 감칠맛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김치와 깍두기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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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에서 먹은 볶음밥, 제육볶음, 순대볶음, 파전, 돈까스, 도토리묵, 마늘쫑 볶음과 된장국. 이 날은 제육볶음과 순대볶음이 좀 겹치는 날이었다.

 

퇴근하는 길에 닭강정을 저렴하게 팔고 있길래 소스는 따로 달라고 요청하고, 포장해서 먹었다. 닭강정도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순살 후라이드 치킨에 소스를 살짝 찍어 먹는 것이 더욱 맛있지. 떡을 딱딱하지 않게 잘 튀겨서 떡도 맛있게 먹었다.

 

또 다시 구내식당 급식. 볶음밥, 어묵, 잡채, 제육볶음, 김치전, 후라이드 치킨, 만두, 고추 장아찌, 두부 조림과 된장국. 내가 워낙 두부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부 조림을 참 맛있게 먹었지. 후라이드 치킨은 살짝 실망했는데, 닭고기에 염지를 전혀 하지 않았다. 뭐 급식이니 그럴 수 있지.

 

가장 이상한 조합이 나왔던 구내식당 급식. 볶음밥, 숙주 무침, 불고기, 만두, 파전, 유린기, 오이, 마라샹궈와 짬뽕 국물이 나왔다. 불고기는 굉장히 누린내가 심했고 마라샹궈에는 순대가 왜 들어갔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런 급식이 다시 나오면 먹지 않도록 해야지.

 

합정역에서 먹은 이베리코 어쩌고 포케. 닭고기나 소고기도 있었는데 난 양고기 다음으로 돼지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거침 없이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주문했지. 다른 것은 다 괜찮았는데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시어서 먹기 힘들었다.

 

이베리코 어쩌고 포케를 먹은 후 디저트로 먹고 마신 와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적당히 수다 잘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집에 잘 들어왔다.

 

김치 볶음밥, 제육볶음, 버섯볶음, 고추 장아찌, 해물 동그랑땡, 햄버그 스테이크, 쏘야, 숙주무침과 오이냉국. 난 오이냉국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날 국으로 오이냉국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오, 세상에 맙소사. 어쩔 수 없이 좀 가져오긴 했는데 역시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다른 것들은 평범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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