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해외

[태국/방콕] 플라워 카페(Flower cafe) - 다양하고 맛있는 태국 요리

담구 2026. 4.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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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일정을 마친 후 빠르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후 오후 일정이 바쁘지 않았지만, 점심 이후에 휴식을 좀 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현지 거래처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방문한 플라워 카페.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매장 내부는 딱 동남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다. 벽에 굉장히 많은 낙서가 적혀 있는데 한국어도 적혀 있었다. 내가 20대였더라면 나도 당당하게 하나 적었겠지만 이젠 벽에 낙서할 나이가 아니어서 꾹 참았다.

 

메뉴. 돼지, 닭, 해물과 채소를 사용하여 만든 다양한 태국 요리가 있다. 내가 태국 요리에는 조예가 깊지 못하기 때문에 아는 것 위주로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색다른 것을 주문할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이색적인 것은 다음에 먹기로 했지.

 

쏨땀. 대표적인 태국의 샐러드다. 채 썬 파파야를 메인으로 하고 거기에 레몬이나 라임, 피시 소스와 땅콩 등을 넣고 가게마다 옥수수, 망고나 돼지 고기를 넣는 경우도 있다.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많고 가게마다 특색이 다 다르기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다. 플라워 카페의 쏨땀은 땅콩과 견과류를 가득 넣었는데 새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함께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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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채 볶음. 흔히 모닝글로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공심채와 모닝글로리는 사실 좀 다르다. 뭐 그런 것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으니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공심채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채소인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보급이 되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굴 소스를 넣어 만든 공심채 볶음은 적당한 감칠맛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똠양꿍. 개인적으로 화하고 신맛을 싫어하기 때문에 주문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함께 간 동료가 꼭 먹자고 해서 주문을 했다. 게, 새우, 고수와 레몬그라스 등의 채소가 한가득 들어갔다. 딱 예상할 수 있는 화하고 신맛이 느껴진다.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기 때문에 뒷맛은 고소하지만 처음 느껴지는 맛 때문에 좋아할 수가 없다.

 

포크 라이스. 포크 라이스는 밥을 한 접시에 함께 제공하는 편이 많은데, 플라워 카페에서는 밥을 따로 가져다줬다. 구운 돼지고기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가장 만족스럽게 먹은 요리다. 돼지고기가 촉촉하면서 질기지 않았고, 겉 부분은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나서 바삭한 식감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돼지고기는 소주와 먹어야 하는데. 소주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매장 안에 망고가 한가득 있어서 찍었다. 신맛을 싫어하는 나지만 이 망고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지. 이번 동남아 출장에서 과일을 참 많이 먹었다. 과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피로도 많이 쌓이지 않는 기분이었다. 방콕에서 맛있는 태국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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