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 허브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후 넉넉하게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번에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는 2-4-2 구조의 작은 비행기였다. 난 창가보다 복도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복도 좌석을 예약했지. 항저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매일 운행을 하는데, 탑승할 때마다 만석이다.

이번에 우리가 출장 갈 때 날씨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래서 결항이나 지연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정시에 이륙했다. 이게 다 내가 운이 좋은 덕분이겠지. 역시 멋진 나.

난 일반 기내식을 잘 먹지 않고 특별 기내식을 신청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유대교식 코셔밀을 주문했다. 유대교식 코셔밀은 참 복불복인 것이, 어떨 때는 맛있는 것들이 잔뜩 나오지만, 또 어떨 때는 맛 없는 것들만 잔뜩 나온다. 그래서 주문을 할 때마다 두근두근 재미가 있다.
2025.11.09 - [여행 - 국내 여행] - [대한항공] 인천↔항저우 기내식 - 일반 기내식 및 유대교식(코셔밀) 특별 기내식 후기
[대한항공] 인천↔항저우 기내식 - 일반 기내식 및 유대교식(코셔밀) 특별 기내식 후기
이번 중국 출장 기간에 먹은 기내식을 올려보도록 한다. 인천→항저우로 갔을 때는 일반 기내식을, 항저우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특별 기내식으로 유대교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항저우로
damgu.tistory.com

개봉을 하면 한 글자도 뭐라고 적혀있는지 모르는 글자가 잔뜩 적혀있다. 아마도 유대교 율법에 맞게 요리했다는 내용이겠지. 영어가 조금만 더 많이 적혀 있었으면 좋았겠다.

지난 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비교적 맛있는 것들이 나왔다. 메인으로는 쿠스쿠스와 생선이 나왔고, 가지 샐러드, 트로피컬 크럼블 케이크, 종류가 다른 빵 두 개와 마가린의 구성이다.

이번에 먹은 기내식은 상당히 간이 강했다. 쿠스쿠스도 간이 강했고 생선 요리도 간이 강했다. 그래도 먹을 수 없을 만큼은 아니었기 때문에 남김 없이 다 먹었지.

간이 강하기 때문에 먹을 때마다 술 생각이 났다.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실 경우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에 술은 따로 마시지 않았지. 간이 강하긴 하지만 꼭꼭 오래 씹으면 나름 흰 살 생선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도 느낄 수 있다.

쿠스쿠스는 나름 구색을 갖춘다고 안에 당근이나 호박을 넣었다. 하지만 그래도 간이 강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그냥 먹는 것보다는 빵이나 가지 샐러드랑 같이 먹는 것이 좋다.

가지 샐러드는 간이 강하지 않고 먹기 딱 좋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쿠스쿠스나 생선 요리와 함께 먹으면 적당히 간이 잘 맞게 된다.

트로피컬 크럼블 케이브는 굉장히 달다. 어쩜 이렇게 극단적으로 간을 했을까. 난 단 것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트로피컬 크럼블 케이크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이렇게 빵에 마가린을 바르고 쿠스쿠스와 생선 요리를 넣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지난 번 대한항공 유대교식 특별 기내식은 다 먹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트로피컬 크럼블 케이크를 제외하고 다 먹었지. 일반 기내식은 지루하고, 복불복을 느낄 수 있는 기내식을 먹고 싶다면 유대교식 특별 기내식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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