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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닐라→인천 특별 기내식 글루텐 프리식 후기

담구 2026. 4.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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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장을 무사히 잘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글루텐 프리식을 신청했다. 글루텐 프리식은 밀, 보리, 호밀 등 글루텐을 완전히 제외한 식단을 뜻한다고 한다. 소량의 과일, 샐러드, 빵, 버터와 고등어 구이, 청경채, 당근과 밥이 나왔다.

 

아름답지 못한 글푸텐 프리 메인 식사. 고등어가 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기내식 특성으로 인해 고등어 껍질의 바삭한 식감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비린내는 많이 나지 않아 참 다행이었다.

 

조심스럽게 한 입 먹었다. 비주얼과 달리 맛은 상당히 괜찮다. 생각했던 것보다 짭짤하지 않고 고등어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 처음에 비주얼을 보고 실망을 했지만 맛을 보고 나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너란 당근은 참으로 맛 없는 당근이지. 기내식 당근은 어떻게 먹어도 참 맛이 없다. 그냥 생 당근을 주면 좋겠지만 그건 또 어렵긴 하지.

 

청경채, 밥과 고등어를 함께 맛있게 냠냠. 청경채에 간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조금 싱거운 맛이 나긴 하지만 고등어의 짭짤함이 잘 보완해준다.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려서 맛있게 냠냠. 이상하게 샐러드가 참 맛있게 느껴졌다. 요거트 드레싱이 나왔는데 이게 입 안을 상큼하게 해준다.

 

과일은 파인애플, 수박과 멜론이 나온다. 이상하게 대한항공 멜론은 참 맛이 없다. 수분은 가득한데 멜론 특유의 단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빵은 사진만 찍고 먹지 않아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이왕 글루텐 프리로 주문한 거 빵도 전혀 먹지 않았지. 아마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빵이겠지만 그래도 꾹 참았다. 역시 인내력이 뛰어난 멋진 나. 특별 기내식은 종교식이 가장 낫고, 글루텐 프리식은 딱히 좋지 않았다. 그래도 특별한 기내식을 한 번 접하고 싶다면 먹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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