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장을 무사히 잘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글루텐 프리식을 신청했다. 글루텐 프리식은 밀, 보리, 호밀 등 글루텐을 완전히 제외한 식단을 뜻한다고 한다. 소량의 과일, 샐러드, 빵, 버터와 고등어 구이, 청경채, 당근과 밥이 나왔다. 아름답지 못한 글푸텐 프리 메인 식사. 고등어가 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기내식 특성으로 인해 고등어 껍질의 바삭한 식감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비린내는 많이 나지 않아 참 다행이었다. 조심스럽게 한 입 먹었다. 비주얼과 달리 맛은 상당히 괜찮다. 생각했던 것보다 짭짤하지 않고 고등어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진다. 처음에 비주얼을 보고 실망을 했지만 맛을 보고 나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너란 당근은 참으로 맛 없는 당근이지. 기내식 당근은 어떻게 먹어도 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