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원

[춘천] 샘밭막국수 - 정갈한 맛의 막국수

담구 2025. 12.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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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혼자 춘천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춘천은 닭갈비로 유명하지만, 닭갈비 못지 않게 막국수로도 유명하다. 막국수는 강원도 향토 음식으로 춘천 외에도 막국수가 유명한 곳들이 많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을까 했지만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보다 맛있는 닭갈비는 서울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샘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가게로 선정한 곳이다. 그 밖에 대한적십자사에서 어쩌고를 선정했고 춘천에서는 안심식당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안심식당이라고 하니 괜히 안심이 되었다.

 

매장은 예전에 좌식으로 운영했는데 최근에 테이블로 바꾼 것 같은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이제 좌식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고 무릎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블로 바뀌는 것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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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막국수, 편육, 보쌈, 감자전, 눅두전, 섞어전, 순두부와 모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편육이 A와 B가 있는데 A는 삼겹살과 앞다리 살을 섞어 사용하고 편육B는 삼겹살만 사용한다고 한다. 빠르게 먹고 나가야 했던 일정이어서 샘밭 정식을 주문했다.

 

물, 면수, 단무지와 열무 김치가 나온다. 면수는 막국수에 넣어 먹어도 되고, 그냥 마셔도 된다. 열무 김치는 시원한 맛이 상당히 강했다. 질이 좋지 않은 열무를 사용할 경우 쓴 맛이 나는데, 그런 맛은 나지 않았다.

 

보쌈과 녹두전. 보쌈의 양이 아쉽긴 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보쌈은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고, 녹두전은 고소한 맛이 강했다. 녹두전에 소량의 부추가 들어 있는데 부추를 조금 더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막국수. 막국수는 비빔 스타일로 나오는데 여기에 면수를 가득 넣어 물막국수로 먹어도 되고 소량을 넣어 비빔 막국수로 먹어도 된다. 난 개인적으로 물막국수를 더욱 좋아하기 때문에 면수를 가득 넣었지. 빨리 먹고 다음 일정을 가야 해서 면수를 넣은 사진은 없다. 양념이 좀 매울 것 같아서 살짝 걱정했는데, 예상만큼 맵진 않았고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살짝 달콤한 맛이 났다. 막국수 위에 올려진 편육은 보쌈에 비해 살짝 뻣뻣한 느낌이 들었지만 개의치 않고 잘 먹었다. 춘천에서 맛있는 막국수와 다양한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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