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차게 하루 일을 마치니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었다. 거래처 직원이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자고 한다.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 기분 좋게 한 잔 하기로 했지. 그렇게 찾아간 팁시 피그. 술 취한 돼지라는 뜻이다. 마치 나와 같구나. 매장 바깥에서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게 자리가 마련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봄, 가을 날씨였더라면 기분 좋게 밖에서 한 잔 마셨겠지만, 필리핀은 몹시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시원한 안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매장은 굉장히 시원하고 습하지 않아 좋았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외국인이었다. 나 역시 외국인이지. 의외로 많이 시끄럽지 않아서 거래처 직원과 대화를 하기 불편함이 없었다. 메뉴. 다양한 타코, 나초와 이것저것을 판매하고 있다. 맥주와 칵테일 등도 파냄한다. 칵테일을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