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이 날이 좋으니 산책을 가자고 한다. 그렇다면 짝꿍 손을 잡고 산책을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어디로 산책을 갈까 물어보니 서웊 숲에 가자고 한다. 그래서 서울 숲에 가기 전에 산도스에 들려 카츠 산도를 테이크 아웃 하기로 했다. 산도스는 이탈리안 재료의 진한 풍미에 일본식 산도를 재해석한 뉴욕 스타일 이탈리안 고메 카츠산도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짝꿍은 어떻게 이런 곳을 이렇게 잘 발견할까. 산도스는 반지하에 있는데 퀘퀘한 반지하를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게 잘 인테리어 했다.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 고객들이 많았다. 자리는 그리 넓지 않아서 대기를 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매장 내부에는 포토 카드를 만드는 기계가 있다. 나 같은 늙은이는 이런 기계를 사용할 줄 모르니 그냥 포토 카드만 사..